하동체육관 세계공인 배구전용 바닥재 깔아 하동군, 배구경기 전용 몬도플렉스 설치…전지훈련 유치·선수 보호 기여
국내 배구 동·하계 전지훈련의 메카로 부상한 하동체육관이 세계 공인 배구경기 전용 바닥재로 새 단장했다.
하동군은 지역 내 우수 배구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갈수록 늘어나는 배구 전지훈련팀 유치 확대를 위해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하동체육관 바닥을 배구경기 전용 바닥재인 몬도플렉스로 깔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몬도플렉스는 인체에 유해한 유리섬유 등이 포함되지 않은 친환경 인준을 획득한 100% PVC 제품으로, 한국배구협회·한국중고배구연맹 등 국내 배구경기단체는 물론 세계배구연맹(FIVB)의 공식 지정 제품이다.
군은 이번 배구경기 전용 바닥재 설치로 전지훈련 기간 매년 3000만원 가량 투입하던 몬도플렉스 임대료를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수 선수 보호와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명실상부한 배구경기 전용 기반시설을 확충함으로써 국내 각종 배구대회는 물론 프로·실업·학생 배구팀을 대상으로 한 동·하계 전지훈련팀 유치에도 기여하게 됐다.
군은 이번 배구전용 바닥재 설치에 이어 전지훈련 메카로서의 명성에 걸맞은 냉·난방기, 제빙기 같은 부대시설 확충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동계 전지훈련 당시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 황현주 감독의 건의에 따라 이번에 배구경기 전용 바닥재를 깔게 됐다”며 “앞으로 선수들이 운동하기 적합한 편의시설을 추가 설치해 전지훈련 최적의 요건을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 배구단을 비롯해 실업, 대학, 중·고등학교 등 전국에서 80여개 배구팀이 하동에서 전지훈련을 했다.
------------------------------------------------------------------------------------
‘앞서가는 복지어업 건설’어업인 교육 하동군, 전 어촌계 400명 대상 26∼28일 안전 조업·불법어업 근절 등 안내
하동군은 앞서가는 복지어촌 건설을 위해 26∼28일 사흘간 2014년 어업인(안전조업) 교육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어업인 교육은 수산업의 여건 변화에 따른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시대에 새로운 기술 보급 및 정보제공으로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기술향상을 도모하며, 안전조업지도 및 해상조업 질서 유지 등 어민의 인명과 재산 보호 및 어업질서 확립을 위해 마련됐다.
군은 이번 어업인 교육의 내실을 기하고자 하동군수협을 비롯해 경남도수산기술사업소 남해사무소, 통영해양경찰서 노량파출소, 한국선박안전기술공단 사천지부, 삼천포어업정보통신국 등 유관기관 공동으로 진행한다.
교육은 관내 28개 전 어촌계의 어업인 400여명을 대상으로 하며, 첫날인 26일에는 대도·송문·대송·신노량·구노량 어촌계를 대상으로 금남면 어업인복지회관에서 실시한다.
또 27일에는 중평·양포·술상·대치·내수면 어촌계를 대상으로 금남면 어업인복지회관에서, 28일에는 연막·나팔·서근·내도·고포·명덕·용포 어촌계를 대상으로 금성면사무소에서 각각 진행한다.
교육은 유관기관별로 나눠 진행하는데 하동군은 새해 달라지는 수산제도와 시책, 어업인이 알아야할 사항 등을 소개하고, 하동군수협은 어업인의 권익보호와 불법어업 근절 및 불법어획물 위판 금지 등 어업질서 확립과 관련한 사항을 안내한다.
또 경남도수산기술사업소 남해사무소는 주요 품종의 양식기술, 한국선박안전기술공단은 어선검사 제도, 삼천포어업정보통신국은 선박안전 점검, 통영해양경찰서 노량파출소는 어선사고 예방 등을 내용으로 교육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자유무역협정(FTA) 등 21세기 해양의 여건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어업질서 확립과 안전조업지도로 어업인의 소득증대 및 재산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귀농밸리 하동’귀농 유치활동 본격화 하동군, 150세대 유치목표…다양한 지원정책·예비귀농인 현장교육 잇따라
지난해 귀농시책 추진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대한민국 귀농밸리’ 하동군이 올해도 귀농인 유치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하동군은 올해 군정 50대 역점시책의 일환으로 귀농유치 목표를 150세대로 잡고 성공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국·도비 및 군비 9억 5000만원을 들여 △귀농인의 성공적인 정착 지원사업 △귀농유치 홍보 및 환경조성사업 △사후관리 강화 등 3개 분야에 20여 종의 지원시책을 펼친다.
먼저 귀농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세대당 100만원의 영농정착 보조금을 지원하고, 30세대에 세대당 1000만원 한도에서 빈집수리비를 지원한다.
또한 농지구입·영농시설 등 소득기반조성사업에 세대당 최대 1000만원을 보조하고, 농가주택구입 또는 신축자금으로 4000만원 한도에서 국·도비 융자 지원도 시행한다.
그밖에 2억원 한도의 귀농인 창업자금 융자, 30명을 대상으로 하는 귀농인턴 지원사업, 세대당 375만원 한도의 귀농정착 지원사업, 귀농인 현장실습 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원시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군은 귀농인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과 귀농인 조기정착을 위한 환경조성사업도 다채롭게 펼친다.
귀농전담공무원과 귀농상담요원이 근무하며 귀농인의 상담 창구역할을 하는 귀농지원센터와 예비 귀농인이 귀농 전 임시로 거주하면서 각종 정보 등을 수집하는 귀농인의 집(3곳) 및 귀농인의 방(6곳) 운영을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한 MBC 귀농아카데미 등 귀농업무 협약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통해 예비 귀농인 유치홍보 및 현장교육 활동을 강화하고, 귀농 멘토를 통한 농업핵심기술 지원, 귀농유치 박람회 참가 등의 유치활동도 연중 추진한다.
군은 이의 일환으로 22·23일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귀농학교 42기 교육생 60명을 유치해 하동군의 귀농지원정책 설명과 함께 적량면 일원의 블루베리·매실농원 등지에서 영농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선배귀농인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26일에는 공무원 퇴직을 앞두고 경남인재개발원에서 미래설계과정을 밟고 있는 예비귀농인 37명이 적량면 블루베리 농원과 횡천면 토마토 생산하우스 등지에서 영농현장 체험을 실시한다.
그리고 다음 날인 27일에는 경남농업기술원 귀농·귀촌반 교육생 40명이 하동을 방문해 영농현장을 견학하고 귀농선도농가로부터 귀농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할 예정이다.
이처럼 본격적인 귀농 유치활동과 더불어 귀농이 성사된 이후에도 조기정착을 돕는 사후 관리에도 철저를 기한다.
귀농인 카드를 만들어 정기적인 귀농농가 방문을 통해 실태조사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귀농연구회와 정기적인 간담회를 열어 현안 문제를 토의하고 개선책을 마련하는 등 귀농 정착의 불편요인을 해소한다.
군 관계자는 “‘귀농인의 꿈이 이뤄지는 귀농밸리 하동 육성’을 2014년 군정 50대 역점시책의 하나로 정할만큼 올해도 대한민국 귀농밸리답게 150세대 유치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에도 다양한 귀농시책과 유치활동을 펼쳐 목표 대비 30% 증가한 195세대 520명을 유치해 농촌진흥청 귀농귀촌 시책추진평가에서 전국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본격적인 귀농귀촌 시책을 편 2004년 이후 지금까지 1025세대 2778명의 귀농실적을 보이고 있다.
------------------------------------------------------------------------------------
경로당운영 활성화 프로그램 순회 운영 하동군,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노인분과 공동 경로당 순회…악양 하중대 첫 실시
하동군은 하동군지역사회복지협의체 노인분과와 함께 관내 13개 읍·면 경로당을 순회하며 경로당 운영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하동군은 이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악양면 하중대경로당에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노인분과 위원 8명과 하중대 지역 어르신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노인분과 위원들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까지 경로당 내부에 노인강령 및 경로당 이용수칙 안내문을 붙이고, 경로당 안팎을 깨끗이 청소하는 등 환경정비 활동을 했다.
또 11시부터는 참여어르신들과 즐거운 레크리에이션과 스트레칭 운동기구를 활용한 건강체조로 겨우내 웅크린 몸을 활짝 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하동군 주민복지실 노인복지담당주사가 현재 추진 중인 노인복지 시책과 쓰레기 불법 소각행위 금지 등 군정 전반을 소개하고 존경받는 어르신의 역할 등을 당부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 모(75) 어르신은 “평소 궁금했던 노인복지 시책을 잘 설명 해줘서 궁금증이 해결됐다”며 “이렇게 노인들을 위해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줘 고맙다”고 참석한 노인분과 회원들에게 일일이 손을 잡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군과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노인분과는 이번 악양 하중대경로당을 시작으로 관내 13개 읍·면의 경로당을 순회하며 매월 정기적으로 경로당운영 활성화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
세계도 배우고 요리도 배우다 하동중앙중, 자유학기제 일환 교과융합 수업 실시…세계음식 만들기 실습
하동중앙중학교(교장 정호경)는 지난 17∼20일 나흘간 2학년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실시에 따른 첫 교과 융합수업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융합수업은 사회과 교과과정을 학생 활동중심으로 재구성해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할 주제를 학생들과 함께 선정하고, 각 주제별 내용을 다른 관련 교과와 연관시켜 동시 수업 및 릴레이 수업을 통해 진행하는 방식으로, 사회과와 기술∙가정과의 융합이 이뤄졌다.
사회과 2학년 첫 단원인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과 문화’ 부분과 기술∙가정과 2학년 ‘녹색가정 실천 음식 만들기’ 단원을 융합해 학생들이 조별토론을 통해 특정 나라의 음식을 선택하고, 자료 조사·음식재료 준비 등 역할 분담을 하고, 기술교과와 통합해 음식 만들기 실습을 반별로 진행했다.
학생 스스로 계획하고 역할 분담하며 직접 요리 실습까지 진행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직접 조사·계획하고, 요리과정에서 직접 만드는 즐거움, 나눠먹는 즐거움을 느껴 정말 보람 있는 수업이었다고 즐거운 표정으로 적극 참여했다.
마지막으로 각 조별로 준비한 내용을 발표하는 시간과 활동 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하는 것으로 첫 프로젝트 교과융합수업이 마무리됐다.
학생들은 “이렇게 직접 계획하고 실습하니까 너무 재미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수업을 더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자유학기제의 시행에 기대감을 나타났다.
중앙중학교는 2학년 1학기에 자유학기제 연구학교를 운영하면서 전 교과에 걸쳐 다양한 교과융합 수업을 계획하고 있어 앞으로도 각 교과별로 특정 주제 중심, 교과 연관 중심의 다양한 교과융합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