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계 수난사고 대비 인명구조 훈련 하동소방서, 구조대원 수난구조능력 배양…안전사고 방지요령 교육도 실시 하동소방서(서장 안광두)는 지난 6일 적량면 용소보에서 동계 수난사고 대비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구조대원들을 대상으로 동절기 하천과 저수지 등 내수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수난사고에 대비하고 체계적인 인명구조훈련을 통해 수난구조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수중인명구조기법, 수난현장 안전관리 및 비상대처법, 특수 수난구조장비 사용 숙달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했으며, 수난구조활동 시 안전사고 방지요령에 대한 교육도 병행했다. 하동소방서 관계자는 “겨울철 수난사고는 돌발상황이 많이 생겨 철저한 준비와 사전훈련이 병행되지 않을 경우 긴급한 구조가 어렵게 때문에 꾸준한 훈련을 통해 대처능력을 향상시켜 인명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누가 누가 책 친구 많이 만들었을까 하동 적량초, 3∼6학년 대상 1년간 읽은 책을 바탕으로 독서퀴즈대회 가져
하동 적량초등학교(교장 정용근)는 지난 5일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서퀴즈대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적량 밤톨들의 책 친구(Friend) 만들기’라는 주제로 운영한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1년의 독서 결실을 거두고, 자신의 독서수준을 되돌아보며 독서습관을 반성하고, 스스로 격려하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된 것. 학년 수준을 고려해 3·4학년과 5·6학년으로 나눠 학년군별로 실시한 이번 대회에는 학년 초 안내된 학년별 권장도서를 바탕으로 3·4학년은 <프린들 주세요> 등 7권, 5·6학년은 <서찰을 전하는 아이> 등 5권을 퀴즈대상 도서로 선정했다. 학년군별로 50문항의 퀴즈문제를 해결하며, 대회결과 학년군별 고득점자에게 상장과 2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도달기준점수에 도달한 사람에게는 상장과 1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증정함으로써 독서의 즐거움과 결실 수확의 즐거움을 함께 느끼게 했다. 대회에서 5·6학년군 최고득점을 획득한 5학년 이태양 군은 “처음에는 퀴즈에 나오는 책 너무 두꺼워 괴로웠는데, 읽다보니 정말 재미있고 즐거웠다”며 “내가 읽은 책으로 문제를 맞혀 상까지 받게 되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3·4학년군에서 도달기준점수에 아쉽게 도달하지 못한 3학년 주우진 군은 “방학동안 책을 많이 읽었지만 도달기준점수를 통과하지 못해 아쉽다”며 “그래도 책이 재미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5학년 이성주 군의 어머니 이현영 씨는 “이렇게 억지로 떠밀려서라도 책을 읽고, 읽다가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는 아들을 보면서 정말 뿌듯했다”며 “내년에도 이런 대회를 꼭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용근 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아이들이 읽었던 책 내용을 다시 한 번 더듬어보는 시간이 됐을 뿐 아니라 시작은 본인의 의사가 아니었지만 책을 읽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책과 진정한 친구가 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석면조사대상 건축물 석면조사 실시 안내 하동군, 연면적 500㎡이상 공공시설 등 법적기한 내 조사 후 결과 제출해야 하동군은 석면안전관리법 시행(2012년 4월 29일)에 따른 석면피해 사전 예방을 위한 건축물 소유주의 석면조사 의무이행 홍보에 나섰다. 조사대상 건축물은 연면적 500㎡이상 공공건물, 다중이용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의료시설, 노유자시설(단 어린이집은 430㎡이상) 등으로, 건축물 소유자가 고용노동부장관이 지정하는 전문 석면조사기관에 의뢰해야 한다. 조사기한은 1999년 12월 31일 이전 건축허가나 신고한 건축물은 법 시행일인 2012년 4월 29일로부터 2년 이내인 오는 4월 28일까지며, 그 외의 건축물은 3년 이내로 2015년 4월 28일까지다. 건축물 소유자는 석면조사 완료 후 결과를 1개월 이내에 석면관리종합정보망(asbestos. me.go.kr)에 입력 저장한 후 하동군에 제출해야 하고, 조사결과 석면건축물에 해당하면 안전관리인을 지정, 교육이수를 해야 한다. 법적기한 내 조사를 하지 않을 경우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건축물 석면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청 녹색환경과 자원순환담당부서(055-880-2582~4)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석면조사 미이행 건축물 소유자 전화상담, 안내문 발송 등으로 적극적인 홍보와 지속적 관리에 나서 석면조사 의무 미이행에 따른 불이익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하동 새내기 공무원 군정 적응 교육 하동군, 신규 공무원 25명 대상…행정 이해도 및 직무시스템 실무 배양
하동군은 지난 6일 군청 소회의실과 정보화교육장에서 신규 발령 한 달째를 맞은 새내기 공무원 25명을 대상으로 ‘2014 신규 공무원 교육’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군정목표와 방향·역점시책 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공직자로서의 기본소양과 행정수행 능력을 배양함으로써 군정의 조기 적응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군정 전반에 대한 홍보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군정 주요업무 및 현황 소개, 군수와의 간담회, 공무원노조 간담회, 외부특강, 직무시스템 교육 순으로 오전 10시 2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군수와의 간담회에서는 먼저 새내기 공무원들이 공직 입문 한 달을 맞은 소감과 간단한 자기소개를 한 뒤 조유행 군수로부터 신규 공직자로서 갖춰야할 기본자세와 공직윤리관 등에 대한 당부의 말을 들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도청을 거쳐 민선 3선 군수에 이르기까지 반세기를 공직에 몸담아온 선배 공무원에게 공직생활에 대한 궁금한 점 등을 허심탄회하게 묻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어 점심시간에는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로 어려움에 처한 가축농가에 도움을 주고 닭·오리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마련한 구내식당 오리백숙 시식에 동참해 백숙을 함께 먹으며 선배 공무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오후에는 공무원노조 하동지부와 대의원, 활동사항 등을 안내하는 공무원노조와의 간담회에 이어 외부강사로부터 공직가치와 리더십, 공직자의 자세 등에 대한 특강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신규 공무원의 업무 적응력 향상을 위해 마련한 온나라시스템, 지방재정시스템 등 행정 직무시스템에 대한 실무교육을 받았다. 교육에 참여한 민원과 김혜민(25) 씨는 “신규 발령 이후 지난 한 달 동안 정신없이 보냈는데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보니 공직자로서 갖춰야할 자세와 군정 전반에 대한 윤곽이 잡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 365안심병동 이용대상 확대 운영 하동군, 올해부터 암·심장·뇌혈관·난치성 등 4대 중증질환자도 이용 가능 하동군은 생활이 어려운 환자가족의 간병부담 및 의료비 경감을 위해 2012년부터 실시해온 365안심병동 사업이 환자와 가족으로부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올해부터 입원질환 대상을 확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암·심장질환·뇌혈관질환·희귀난치성질환 등 4대 중증질환자도 안심병동 지원대상에 포함돼 대상 환자의 간병비 부담을 덜게 됐다. 하동에서는 현재 하동병원(880-4220)이 2병실 8병상 규모의 365안심병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병실당 요양보호사·간호조무사 등의 자격을 가진 간병 전문인력 4명이 3교대로 24시간 운영된다. 안심병동의 간병서비스 기간은 1인당 15일이며, 의사소견에 따라 최대 40일까지 연장 이용할 수 있다. 사업 지원대상은 군내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자 중 △65세 이상인 사람 △의료급여법 제3조에 의한 수급권자 △그 밖에 가정형편 등을 고려해 군수가 필요하다고 정하는 사람이다. 주요 대상은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족, 장애인가족, 원폭피해자 및 그 자녀, 원호대상자, 한부모가족, 영·유아양육 가족, 3명이상 다자녀 가족,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 미만인 세대원 등이다. 입원환자 중 행려환자·노숙자·긴급의료지원대상자는 간병료가 없으며, 의료급여법상 수급권자, 65세 이상 중 차상위 계층은 1일 1만원, 65세 이상 중 건강보험가입자, 그 밖에 군수가 필요하다고 정한 사람은 1일 2만원의 간병료를 내야한다. 365안심병동에서는 환자들의 복약은 물론 식사 보조, 위생 청결 및 안전관리, 환자의 운동 및 활동 보조, 그밖에 환자의 편의 및 회복에 필요한 사항 등을 서비스한다. 그 외 365안심병동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하동군보건소 예방의약담당(880-6634)으로 문의하면 된다. ------------------------------------------------------------------------------------ 섬진강 횡천강 덕천강 수질‘최고 수준’ 하동군, 4개강 수질변화추이 분석결과 BOD 기준 매우좋음…백련천은 약간좋음 섬진강·횡천강·덕천강 등 하동지역 주요하천의 수질이 간단한 정수처리 후 생활용수로 사용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하동군에 따르면 지난해 하동지역 4개 하천의 수질변화 추이를 분석한 결과 섬진강·횡천강·덕천강 등 3개 하천의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이 생활환경 기준 6등급 중 최고등급(Ⅰa∼Ⅰb)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진교면의 백련천은 3등급(Ⅱ)으로 나타났다. 이는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섬진강 2지점, 영산강물환경연구소가 섬진강 1지점, 낙동강물환경연구소가 덕천강 1지점,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횡천강 3지점과 백련천 1지점의 물을 매월 1차례(하동 철교지점은 주1회) 채수해 27개 항목의 수질을 검사·분석한 결과다. 수질분석 결과 섬진강의 1년 평균 BOD 농도는 ℓ당 전년 대비 0.1∼0.4㎎ 감소한 0.8∼1.3㎎으로 나타났다. 생활환경 기준상 BOD 농도가 ℓ당 1㎎이하일 경우 용존산소가 풍부하고 오염물질이 없는 청정상태의 생태계로, 여과·살균 등 간단한 정수처리 후 생활용수로 사용할 수 있는 ‘매우 좋음(Ⅰa)’ 등급을 말한다. 2이하는 일반적인 정수처리 후 생활용수로 사용할 수 있는 ‘좋음(Ⅰb)’ 등급, 3이하는 ‘약간 좋음(Ⅱ)’, 5이하 ‘보통(Ⅲ)’, 8이하 ‘약간 나쁨(Ⅳ)’, 10이하 ‘나쁨(Ⅴ)’, 10초과 ‘매우 나쁨(Ⅵ)’으로 분류된다. 횡천강은 3지점 모두 ℓ당 0.6∼1.0㎎을 유지해 ‘Ⅰa’ 등급을 유지했으며, 덕천강은 0.4㎎으로, ‘Ⅰa’ 등급의 기준치를 훨씬 밑도는 최고 수질을 보였다. 백련천은 2.6㎎으로 조사돼 다른 3개 강보다 BOD 농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일반적인 정수처리 후 생활용수나 수영용수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을 유지했다. 하천의 부영양화로 적조의 원인이 되는 총인(T-P)의 경우도 덕천강은 ‘매우 좋음(Ⅰa)’, 섬진강·횡천강은 각 지점 모두 ‘좋음(Ⅰb)’, 백련천은 ‘약간 좋음(Ⅱ)’ 등급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무기질 및 중금속의 지표가 되는 수은은 4개 강의 모든 지점에서 검출되지 않아 수질등급 기준치를 충족했으며, 분해가 잘 되지 않는 유기물 지표인 벤젠도 4개 강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그 외 SS(부유성 고형물), T-N(총질소), 카드뮴, 납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도 수질 기준을 만족하거나 검출되지 않아 4개 하천의 수질이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군 관계자는 “백련천이 나머지 하천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질이 다소 떨어지는 것은 비점오염원을 통한 생활하수·가축분뇨 등의 유입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며 “비점오염원 저감시설 설치 등을 통해 수질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