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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지리산에서 만나는 이병주하동국제문학제 이병주문학관, 내달 28∼30일 국제문학심포지엄·이병주국제문학상 시상식
나림 이병주(1921∼1992)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2018 이병주하동국제문학제’가 9월 28∼30일 사흘간 서울 경희대학교와 하동 이병주문학관에서 열린다.
이번 문학제에서는 다양한 학술회의와 행사가 치러질 예정이다. 우선 28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경희대학교에서 ‘문학에 있어서의 체험과 상상력’을 주제로 국제문학 발표 및 토론회가 열린다.
이 토론회에는 김윤식 서울대 명예교수, 김홍신 소설가, 박상우 소설가 등 국내 문인 및 연구자를 비롯해 중국 권혁률, 일본 마치다 고, 미국 Za’chary Joel Westbroo, 러시아 Kamilla Park, 스페인 Raimon Blancafort 등 해외 여러 나라의 학자와 작가가 참가한다.
29일에는 발표 및 토론자들이 진주 경상대학교로 자리를 옮겨 오후 2시 30분부터 이번 문학제 주제인 ‘문학에 있어서의 체험과 상상력’을 주제로 국제문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과거 이병주 선생이 경상대학교 교수로 교단에 섰고, 그의 장서가 경상대학교 도서관에 기증돼 ‘나림문고’라는 이름으로 소장돼 있는 인연이 있다.
30일 오전에는 하동 북천면 이병주문학관에서 제11회 이병주국제문학상 시상식이 열린다. 이와 함께 ‘하동·지리산·이병주’를 주제로 한 제4회 디카시 공모전 시상식도 열린다.
더불어 이날 제17회 전국학생백일장 초·중·고등부 시상도 함께 이뤄진다. 대상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전국학생백일장은 앞서 9월 1일 오전 10시부터 이병주문학관에서 전국의 초·중·고 학생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또 같은 날 오후 1시 30분 전국 초·중·고 학생 30여명이 참가하는 소설·시 낭송대회도 열린다.
한편, 이번 이병주국제문학제는 (사)이병주기념사업회와 KBS진주방송이 공동 주최하고, 이병주하동국제문학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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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호·삼화지·송원지에 쏘가리 방류 하동군, 어린 쏘가리 5만 7000마리…내수면 생태계 보전·어족자원 증대 기여
하동군은 내수면 어족자원 증식·보호를 통한 어업인 소득향상과 생태계 복원을 위해 지난 28일 청암면 하동호와 적량면 삼화저수지, 진교면 송원저수지 등 3곳에 어린 쏘가리 5만 7000마리를 방류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앞서 지난 6월 송원지에 서식하는 붕어·잉어·쏘가리 등 다양한 어류의 산란을 유도하고 알을 보호하고자 인공산란장을 설치해 내수면 어족자원 증대는 물론 생태계 보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3개 저수지에 방류한 어린 쏘가리는 전장 3㎝ 내외 크기로, 어류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건강한 치어들이다.
쏘가리는 어업인이 선호하는 부가가치가 높은 내수면 최고급 어종으로, 포식성이 강해 외래어종 베스와 천적관계에 있어 ‘민물고기의 제왕’으로 불린다.
군은 관내 강·하천·호수 등지의 어족자원 증대와 주민의 소득 증대를 위해 매년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군은 최근 3년간 1억 7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하동호와 적량면 우계지, 옥종면 궁항지에 대표적인 정착성 우량 어종인 쏘가리를 18만 4000마리를 방류했다.
군은 내수면 보호 육성 및 어업 활성화를 위해 9월 말 4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섬진강 일원에 재첩 20t을 방류할 계획이며, 10월 초에는 1500만원을 투입해 화개면 범왕천 등 5개 하천에 다슬기 75만 패를 방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년 예산을 늘려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종묘를 지속적으로 방류해 자연생태계 회복과 어업인의 소득향상에 기여하겠다”며 “방류수면에 대해 일정기간 자율보호 활동을 통해 치어들이 잘 증식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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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 하동군, 승강기 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 등 초기대응능력 강화 훈련
하동군은 31일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김경원 부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하동소방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관내 승강기 안전관리자 및 관리주체, 지역주민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은 승강기 관리주체에게 승강기에 대한 올바른 유지관리방안과 안전사고 발생 시 대응요령 등을 알려줌으로써 승강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실시된다.
이날 훈련은 승강기의 갑작스러운 고장으로 승객이 갇히는 상황을 연출해 △승객들의 구조요청 △관리주체의 대응 △소방서와 유지관리업체의 현장출동 및 구조 활동 등으로 진행된다.
이에 앞서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승강기의 각종 사고사례를 통해 승강기의 안전한 이용방법 및 사고 예방대책, 사고 시 대응요령 등 승강기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관내 설치된 승강기는 총 220대로, 승강기가 생활에 필수적인 요소가 된 만큼 이번 훈련과 교육을 통해 승강기 사고 대응능력 및 안전의식 제고로 군민의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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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9개 시·군 환경업체 합동 단속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9월 4∼7일 협의회 소속 시·군 오염 배출사업장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회장 권오봉 여수시장)는 9월 4∼7일 영·호남 9개 시·군 합동 점검·단속반을 편성해 환경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등에 대한 합동 단속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협의회는 9개 시·군에 소재한 △대기배출시설 설치사업장 △폐수배출시설 설치사업장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등 환경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고 근절을 위한 안전수칙 준수여부 등 중점 확인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업소 중 경미한 사항은 현장 계도로 즉시 시정조치하고 불법 환경업소에 대해서는 해당 시·군에 인계해 행정처분 등 강력 조치키로 했으며, 단속 과정에서 고질적인 민원도 해결하기로 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업체 방문시 단속 취지를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하겠지만 업체 스스로 환경지킴이 역할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합동점검과 단속을 통해 지역 주민의 건강 보호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경남 진주·사천·남해·하동과 전남 여수·순천·광양·보성·고흥 등 9개 시·군으로 구성된 행정협의회로, 남해안 경제권 거점 형성과 영·호남의 상생 발전을 위해 2011년 5월 창립했다.
협의회는 그동안 시·군간 공무원 인사교류, 공무원 마인드 함양 교육, 생활체육 및 문화교류 등 다양한 공동·연계사업을 추진하며 동서화합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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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계 도토리, 김삿갓문화제 민화전 8명 입상 하동 쌍계초, 제21회 김삿갓문화제 민화공모전에 특선 1명·입선 7명 수상
하동 쌍계초등학교(교장 윤영순)는 제21회 김삿갓문화제 전국 초등학생 민화공모전에서 특선 1명, 입선 7명 등 8명이 입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쌍계초는 우리 전통 민화를 계승할 민화꿈나무를 양성하기 위한 이번 공모전에 4~6학년 21명이 응모해 이 같은 성과를 이뤘다.
이는 학기 초부터 학생들이 전통 민화의 소재를 직접 선택해 전통 민화의 느낌과 기법을 살려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 온 결과이다.
2015년부터 미술시간과 방과 후에 본교 교사의 지도하에 꾸준히 실력을 쌓아 온 쌍계초 학생들은 전통 민화 속에 담긴 선조들의 꿈과 사랑, 지혜와 교훈 등 인문학적 감성을 기르며 민화 사랑에 흠뻑 빠져 있다.
‘화조도’로 특선을 수상한 6학년 주○○ 학생은 “처음엔 익숙하지 않은 소재의 민화를 선택해 어려움이 많았는데 화조도 속의 봉황·모란·탑 등에 담긴 의미를 알고 전통 민화의 기법을 살려가며 작품을 완성하는 재미가 솔솔하고 뿌듯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쌍계초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민화지도로 전통문화 계승과 꾸준한 인성교육으로 학교폭력 없는 행복학교를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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