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동 농특산물 339억원어치 팔았다 하동군, 2014 농특산물 마케팅 활동결과…수출 1026만달러·국내 231억원
하동군이 올해 지역에서 생산·가공된 농·특산물 339억원어치를 국내·외에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하동군에 따르면 2014년 농·특산물 마케팅 활동 결과 해외수출 1026만달러(한화 약 108억 4000만원), 국내 판매 231억 400만원 등 모두 339억 4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한해 전체 판매액 238억 3060만원(수출 646억달러·국내 170억원)에 비해 42.4% 늘어난 것이다.
이중 수출액은 올해 수출목표 1000만달러를 초과 달성한 것은 물론 작년 대비 59.0% 급증했으며, 국내 판매 역시 작년보다 36% 증가했다.
군은 또 올해 수출바이어 등과 총 10건 3750만달러(한화 약 396억원)어치에 대해 수출계약(1800만달러) 또는 수출협약(1950만달러)을 체결해 놓고 있어 앞으로 수출물량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 나라도 미국, 중국, 일본, 홍콩, 말레이시아, 호주, 캐나다 등으로 다변화했으며, 수출 품목도 밤, 파프리카, 배, 단감, 차(茶)류, 딸기, 매실엑기스, 녹차참숭어까지 20여 품목에 이르고 있다.
이처럼 수출규모가 급증한 것은 민선6기 출범 이후 수출목표 5000만달러 달성의 일환으로 윤상기 군수가 직접 미국·중국 등지로 해외마케팅 활동을 나선 데다 행정의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이 주효한 때문으로 분석됐다.
여기다 윤 군수가 해외방문을 통해 접촉한 수입업체와 유통회사 관계자들이 직접 하동으로 답방해 지역에서 생산·가공되는 농·특산물의 품질과 안정성 등을 눈으로 확인해 명품 하동 농·특산물의 수출 확대 가능성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해외 수출과 함께 국내 판촉활동에도 큰 성과를 이뤘다. 군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특산물 생산 농어가에 도움을 주고자 설·추석 명절 특판팀을 구성해 서울·부산 등 전국의 기업과 자매결연단체, 향우 등을 대상으로 특별 판촉활동을 벌였다.
뿐만 아니라 수도권·부산·대전 등 대도시 직거래장터와 각종 박람회, 대형마트, 행사장 등 연간 195회의 판촉 활동을 펼쳐 272개 업체에서 100여 품목의 농·특산물 판매하는 실적을 올렸다.
군 관계자는 “고품질 농·특산물을 생산하고도 판로를 찾지 못해 애로를 겪는 농어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결과 눈에 띄는 성과를 올렸다”며 “2018년 5000만달러 수출을 목표로 해마다 1000만달러씩 늘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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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미년 새해 하동 해맞이 행사 풍성 하동군, 하동공원·금오산 등 12곳…해맞이·새해 기원제·축하공연 등 개최
갑오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을미년 새해의 무사 안녕과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2015년 새해 해맞이 행사가 하동지역 곳곳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29일 하동군에 따르면 1월 1일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낄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하동군에서는 이날 오전 7시 35분을 전후해 새해 첫 해가 뜰 것으로 전망된다.
하동군에서는 이날 아침 하동공원을 비롯해 남해바다 다도해가 장관을 연출하는 금오산, 금성면 두우산 정상 등 모두 12곳에서 해맞이와 기원제 등의 새해 행사가 열린다.
섬진강과 하동읍내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하동공원에서는 오전 6시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과 공무원, 읍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읍발전협의회(회장 강재현) 주관으로 해맞이 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에서는 을미년 새해 하동발전을 기원하며 축하공연과 함께 참석자들에게 떡국이 무료로 제공된다.
또 남해 다도해가 점점이 펼쳐진 금오산 정상 헬기장에서는 이날 오전 7시 진교면청년회(회장 임희득) 주관으로 해맞이 행사를 하며 떡국도 대접한다. 이날 행사에는 여태성 부군수도 함께해 ‘새로운 하동 더 큰 하동’ 실현을 위한 새해 첫 다짐을 한다.
적량면에서는 오전 7시 서리 구재봉 정상에서 삼칠회(회장 회장 이재진) 주관으로 해맞이 제례가 열리며, 횡천면에서는 횡보마을 뒷산에서 청년회(회장 김한철) 주관으로 해맞이 행사가 개최된다.
그리고 고전면에서는 늘봉산, 금성면에서는 두우산 정상, 금남면에서는 연대봉, 양보면에서는 정안봉, 북천면에서는 이명산 정상에서 각각 해맞이와 안전기원제, 시산제 등의 행사가 마련된다.
또한 옥종면에서는 오전 7시 고성산성과 옥산에서 각각 북방마을청년회(회장 정해종)와 옥종면청년회(회장 강병준) 주관으로 해맞이 제례 등의 행사를 동시에 개최한다.
그밖에 악양면에서는 오전 10시 30분 회남재 정상인 청학골에서 기관단체장과 산우회 회원,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악양산우회(회장 윤유근) 주관으로 새해맞이 기원제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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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장터 화재피해 성금 2억원 넘었다 하동군, 지난주 3911만원 기탁…화재 한 달 만에 112건 2억 1296만원
불의의 화재사고로 잿더미가 된 하동 화개장터 상인들을 도우려는 각계의 온정이 이어지면서 화재 한 달 만에 2억원이 넘는 성금이 들어왔다.
(사)행복하동네트워크(이사장 이천형)는 지난달 27일 새벽 화개장터 화재 이후 각계각층의 성금이 이어져 지난 한 주에도 18건 3911만원이 기탁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기탁된 성금은 모두 112건 2억 1296만원으로, 화개장터가 불난지 만 1개월만에 2억원이 넘는 성금이 모였다.
화개장터 조기 복원과 피해상인들을 도우려는 사랑의 손길은 끊이질 안아 지지난주 이한욱 ㈜월드이노텍 대표가 500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지난주에도 (재)중소기업중앙회(회장 이한욱)와 김해시 소재 흥일산업(주) 강복희 대표가 각각 1000만원을 보내왔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하동지회(지회장 정기영)가 지난 18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 ‘화개장터 상인돕기 사랑나눔 콘서트’를 통해 모은 602만원을 전해왔으며, 정영화 신대동관세법인 대표가 400만원을 내놨다.
하동수협(조합장 강순석)과 여강 엄상주 복지회의 엄상주 (주)복산나이스팜 명예회장이 각각 200만원, 재거제하동향우회(회장 하병갑)가 181만원, 북천면이장협의회(회장 정한성)가 100만원을 전해왔다.
하동군 공무원 퇴직자 모임인 행정동우회(회장 정연가)가 50만원, 양보면이장협의회(회장 김재성)가 40만원, 진교면 술상마을(이장 정기식) 주민 일동이 30만원, 곽성기 금오농협조합장이 30만원, 하동교육청 직원 일동이 23만 6000원을 각각 기탁했다.
그밖에 양보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도식)가 20만원, 양보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정종이)와 양보면새마을부녀회(회장 강종순), 양보면청년회(회장 이현철)가 각각 10만원, 익명의 기부자가 5만원을 보내왔다.
이천형 행복하동네트워크 대표는 “화개장터의 조기 복원과 피해상인들의 재기를 바라는 각계각층의 온정이 이어지면서 화개장터 화재 한 달 만에 2억원이 넘는 성금이 모였다”며 “성금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화개장터 피해상인 돕기에 동참하려는 사람은 행복하동네트워크(055-880-649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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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童心 추억 만들기 캠프 열려 하동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겨울방학 맞아 용인 일원 1박 2일 겨울캠프
하동군은 지난 29·30일 1박 2일 일정으로 경기도 용인시 일원에서 2014년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겨울캠프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평소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통해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함으로써 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으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 참여하고 있는 청소년 30여명이 함께했다.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첫날 에버랜드 놀이기구 체험 및 숙소에서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게임과 부모님께 엽서쓰기 등의 시간을 가졌으며, 둘째 날에는 호암미술관과 자동차박물관을 찾아 색다른 문화체험을 실시했다.
청소년들은 이번 캠프를 통해 2014년 한 해 동안 자신의 생활을 뒤돌아보고 반성하며 자아 존중감을 향상시키고, 또래 친구들과 서로 교감하며 사회적·정서적 공감능력 및 협동심을 키우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재미와 인성, 추억을 함께 키워 2014년 한해 마무리를 잘 했으면 좋겠다”며 “내년에도 더욱 발전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동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현재 진교 청소년문화의 집 내에 위치해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방과 후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학습지원, 체험활동, 생활관리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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雪레임 가득한 눈의 나라로 여행 하동군드림스타트, 드림스타트 아동·가족 부곡하와이 눈썰매장 문화체험
하동군드림스타트는 지난 29일 창녕군 부곡하와이 일대에서 겨울방학 가족문화체험행사를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겨울방학을 맞은 아동들에게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체험을 통해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고 애착관계를 증진시켜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생활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과 가족 등 80여명이 참석해 오전에는 식물원, 그랜드쇼, 얼음나라얼음조각축제를 관람했으며, 오후에는 눈썰매 체험과 온천 체험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아버지는 “평소 여유가 부족해 온 가족이 함께 여행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온가족이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며 “행사를 준비해준 하동군드림스타트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이런 기회가 생긴다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이번 체험활동을 계기로 아동들이 가족과 함께하는 건강하고 행복한 겨울방학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새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해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동군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도모하고, 가족 간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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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1회 회기 끝으로 2014년 마무리 하동군의회, 제3회 추경·한다사대상 조례안 등 처리…하인호 의원 5분 발언도
하동군의회(의장 김봉학)는 지난 22∼24일 열린 제231회 임시회를 끝으로 2014년 회기를 모두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의회는 사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임시회에서 ‘2014년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과 ‘하동군 한다사대상 조례안’ 등 3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했다.
군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군이 제출한 3억 4749만원 규모의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을 원안가결하고, 한다사대상 조례안에 대해서는 기존 ‘하동군민상’이 상대적으로 위축되거나 격하되지 않는 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을 주문하면서 역시 원안가결했다.
한다사대상 조례안은 하동군의 역사와 문화 등을 총체적으로 아우르면서 하동군의 위상을 대내·외적으로 떨치고 하동군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현저한 내·외 국민을 적극 발굴·포상하고자 제정됐다.
이어 하인호(양보·북천·청암·옥종) 의원이 하동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더불어 역사와 문화예술의 고장임을 대내·외적으로 각인시킬 수 있도록 공공건물과 주택 등에 지역특색을 살린 전통 한옥형 경관지붕 설치를 제도화할 것을 제안하는 5분 자유발언을 했다.
하 의원은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말이 있듯이 하동군은 아직 대규모 개발의 손길이 미치지 않아 지금이라도 우리나라 전래의 아름다움을 재구성해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으로 경관을 조성한다면 지구촌 시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이미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를 위해 우선 관공서 등의 신·개축 시 전통 한옥형 경관지붕 설치를 의무화하고 경관지구를 지정해 주택건립 시 색상과 전통 경관지붕 설치는 물론 한옥단지를 조성해 전통문화 체험 등 우리 전통의 멋으로 관광하동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차별화정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한편, 군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끝으로 올해 임시회 10회·정례회 2회 등 총 12회의 회기운영을 모두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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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중학생들의 향기 가득한 동백제 하동 금남중, 1년 교육활동 마무리 학생·교사·학부모가 함께한 행복한 축제
하동 금남중학교(교장 이성태)는 지난 26일 학생·교사·학부모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1년 교육활동을 마무리하는 축제 동백제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전교학생회가 주체가 돼 △참여마당 △전시마당 △공연마당으로 구성됐으며, 하나하나의 행사에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는 작업을 통해 이뤄진 축제여서 보다 의미가 깊었다.
먹거리장터, 사랑나눔장터는 학부모회의 지원으로 꾸며졌으며, 수익금은 모두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사용된다.
또한 각 수업활동의 결과물로 냅킨아트, 통일캐릭터, 독서감상화, 아프리카 신생아를 위한 기부모자, 꿈키움상자 등을 전시해 1년을 돌아보게 했다.
공연마당에서는 뮤지컬, 노래, 댄스, 우쿨렐레 합주 등 그동안 배우고 익힌 학생들의 끼를 마음껏 펼치는 기회가 됐다.
먹거리장터에 참여한 학부모 도우미는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준비한 축제를 통해 학생들의 넘치는 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먹거리장터를 홍보하고 판매하는 모습이 어른스럽고 기특했다”고 말했다.
축제에 참여한 학생들은 “우리가 1년 동안 수업시간에 했던 결과물들이 전시돼 특히 눈길이 갔다”며 “선생님과 학부모님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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