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피서‘山·江·바다’다 있는 하동으로 떠나요 하동군, 지리산 화개·청학동 계곡에 평사리공원 야영장·구재봉 자연휴양림 섬진강문화 재첩축제에 짚 와이어·빅스윙·레일바이크 등 레포츠시설도 곳곳
‘올여름 피서는 지리산·섬진강·남해바다에다 원시림의 시원한 계곡을 두루 갖춘 알프스 하동으로 떠나요.’
천혜의 절경 지리산과 청정 1급수 섬진강, 한려해상국립공원이 위치한 하동군은 발길 닿는 곳마다 볼거리가 넘쳐나고 짚와이어, 빅스윙, 레일바이크 같은 레포츠시설도 많다.
휴가 절정기인 7월 하순에는 국내 대표적인 여름 축제 ‘섬진강문화 재첩축제’와 지리산 청학골에서 흘러내리는 횡천강의 ‘가로내 축제’가 열려 피서객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여기에 남해바다의 신선한 해산물과 섬진강의 재첩·참게·은어, 천년의 향이 살아있는 왕의 녹차와 계절과일 등 먹을거리도 풍성해 피서지로 이만한 곳이 없다.
◇ 별천지 화개동 계곡 = 지리산 화개동 계곡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고운 최치원 선생의 시(詩) ‘호중별유천(호리병 속의 별천지)’을 인용하며 극찬한 곳으로, 지리산의 원시림과 시원한 계곡물이 일품이다.
화개장터에서 신록의 터널 ‘십리벚꽃 길’을 따라 계곡으로 오르면 양쪽 산비탈에 천년의 세월이 빚어낸 세계중요농업유산 야생차밭이 드넓게 펼쳐져 있고, 그곳에서 퍼져 나오는 차향이 여행객을 유혹한다.
쌍계사·칠불사를 중심으로 한 명승고찰과 국보47호 진감선사탑비를 비롯해 세이암, 환학대, 푸조나무, 완폭대 등 고운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는 화개동은 숲속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다정하고, 맑고 찬 계곡에 두 발을 담그면 세상의 시름이 녹아내린다.
계곡의 가장 깊은 골짜기에 아늑하게 자리잡은 의신마을의 베어빌리지에는 멸종위기종 반달가슴곰 생태학습장과 야생화단지가 조성돼 다양한 생태체험을 할 수 있다.
2015년 육지 최초로 탄소없는 마을로 조성된 목통마을에 이어 인근 의신·단천·범왕·오송마을이 추가 지정돼 역사·생태·관광이 어우러진 휴식과 힐링이 가능하다.
◇ 지리산 청학동 계곡 = 2번 국도의 횡천면 소재지에서 지리산 계곡을 거슬러 배달민족의 성지 삼성궁으로 이어지는 청학동 계곡은 그 길이가 자그마치 50리나 돼 계곡을 오를수록 비경을 보여준다.
좌우로 둘러져 있는 울창한 원시 숲과 깎아 세운 듯한 기암괴석이 감탄을 자아내며, 맑은 물은 곳곳에 늪과 못을 이뤄 진경을 연출한다. 20리를 오르면 평촌리가 한 폭의 그림 속에 나타나고 다시 상류로 발길은 옮기면 푸른 물결의 하동호가 눈앞에 펼쳐진다.
계곡의 끝자락 지리산 기슭에는 고조선의 소도를 복원한 배달성전 삼성궁과 인류의 시원이 깃든 마고성이 위치해 우리 고유의 도맥인 선도의 신선한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지리산의 울창한 숲으로 뒤덮인 청학동 계곡에 발을 담그면 차가운 냉기가 온몸을 감싸며 세속에 찌든 피로가 한방에 날아간다.
◇ 지리산 구재봉 자연휴양림 = 적량면 서리 구재봉 기슭에 위치한 자연휴양림은 숲 속에서 숙박하며 모험과 체험 그리고 피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경남의 대표적인 종합휴양밸리다.
구재봉 정상으로 이어지는 데크로드를 비롯해 6∼8인실의 산림문화휴양관 8동, 6인실의 숲속의 집 2동, 2∼4인실의 트리하우스 7동 등 가족과 함께 묵을 수 있는 맞춤형 숙박시설과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과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총연장 1004m에 이르는 짚와이어, 828m의 모노레일, 캐노피투어, 에코 어드벤처, 전망데크, 400㎡ 물놀이 시설에다 어린이 놀이터, 도서관, 목재문화체험장 등 다양한 형태의 체험시설도 조성돼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모험과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 섬진강문화 재첩축제 = 여름휴가가 절정을 이루는 7월 20∼22일 3일간 송림공원과 섬진강 백사장 일원에서 제4회 알프스하동 섬진강문화 재첩축제가 열린다.
‘꽃길 따라 물길 따라 알프스 하동으로’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는 축제 때마다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황금재첩을 잡아라’를 비롯해 재첩모형 알까기 대회, ‘행운의 네잎클로버를 찾아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섬진강, 다음 100년의 꿈’을 내용으로 한 주제공연, 신인가수 등용문 제7회 정두수 전국가요제, 송림 힐링 프린지, 창작 타악, 청소년 댄스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공연도 곁들여 휴식과 재미를 선사한다.
바나나보트·카약·섬진강 건너기 같은 시원한 수상놀이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물놀이장, 워터 슬라이드, 모래 미끄럼틀, 은어잡기, 섬진두꺼비 찾기, 보물열쇠 찾기 같은 체험프로그램도 풍성하다.
그리고 지리산 청학동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인근 횡천강에서는 7월 말 피서객과 지역민이 어우러지는 제4회 가로내 여름축제가 열려 한여름의 열기를 식혀준다.
◇ 평사리공원 야영장 및 옥종 다목적 캠핑장 = 섬진강변에 있는 평사리공원 야영장은 해마다 전국에서 수많은 캠핑마니아가 찾는 하동의 또 다른 피서 명소다.
시원한 강바람이 불어오는 2만 9920㎡의 야영장에는 오토캠핑장 58면과 텐트전용 사이트 29면, 화장실, 샤워장, 개수대 등 야영에 필요한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한여름 밤의 추억 만들기에 적격이다.
또한 섬진강 줄기를 따라 걸을 수 있는 트레킹 코스에 메타세쿼이아 120여 그루가 심겨져 섬진강의 아름다운 풍광과 수목의 녹음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지리산 계곡의 물 맑은 덕천강이 흘러내리는 옥종면 두양리 일원에는 9980㎡의 다목적 캠핑장이 개설돼 해마다 많은 피서객이 찾고 있다.
30면 규모의 야영장 사이트를 비롯해 6인실의 모빌홈 3대, 4인실의 카라반 6대 등의 휴양실과 함께 취사장·샤워장·화장실을 갖춘 이동식 트레일러, 매점, 산책로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가족·연인·친구들과 야영을 하면서 덕천강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 대도 물놀이장 및 어촌체험 = 남해대교 인근 노량항에서 뱃길로 20분 거리에 있는 대도(大島)는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해전으로 알려진 노량해전의 한복판에 위치한 유인도로, 9만 7000㎡(약 18만평)의 본섬과 크고 작은 섬 6개로 이뤄졌다.
원래 무인도였던 대도는 300여 년 전 한 부부가 표류해 개척한 하동의 유일한 생태·휴양 관광섬으로 물놀이장, 낚시공원, 갯벌체험, 해안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오는 14일 문을 열어 8월 20일까지 운영되는 물놀이장(워터파크)에는 메인 풀과 어린이 풀, 워터슬라이드, 아쿠아 바디슬라이드, 선 베드, 파라솔, 샤워시설 같은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 그만이다.
또한 섬과 섬을 잇는 평탄한 해저에는 바지락·꼬막·피조개·새조개·굴 같은 다양한 패류가 서식하고 있으며, 어패류를 채취할 수 있는 갯벌체험장도 조성돼 어린이·청소년들의 어촌체험 교육장으로 손색이 없다.
뿐만 아니라 농어·낙지·볼락·도다리·감성돔·노래미 같은 토착어종이 풍부해 해상 낚시터(콘도형·좌대식·대형 교량식)에서 낚시도 즐길 수 있다.
◇ 금오산 어드벤처 레포츠단지 = 한려해상국립공원 다도해가 한 눈에 들어오는 하동 10경의 하나 금오산에서도 아시아 최장 짚와이어를 비롯해 빅스 윙, 파워 팬, 퀵 점프 등 다양한 어드벤처레포츠시설이 갖춰졌다.
지난해 9월 개통한 짚와이어는 총연장 3.186㎞ 2라인 3구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남해안 일대에서 가장 높은 해발 849m의 금오산 정상에서 한려해상의 절경을 감상하면서 최고 시속 120㎞ 하강하며 약 5분간의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짚와이어는 금남면 소재 하동군청소년수련원에서 매표 후 전용차량(12인승)으로 약 25분간 금오산 정상으로 이동한 다음 출발과 함께 1·2환승지를 거쳐 매표소 인근 경충사 뒤편으로 하강한다.
높이 24m 길이 25m의 빅 스윙은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일정 높이까지 천천히 올라간 뒤 본인이 직접 줄을 잡아당겨 기구와 이탈하면서 허공을 향해 비상하며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시설이다.
각각 높이 12m의 파워 팬과 퀵 점프는 위치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바꿔 높이 80∼90%까지 자유낙하를 하다가 나머지 15∼20%는 감속하면서 지면에 착지하는 일종의 번지점프 시설로 역시 스릴 만점이다.
◇ 옛 경전선 레일바이크 = 경전선 폐선구간인 옛 북천역∼양보역에는 관광 테마형 레일바이크가 가동해 레저스포츠 명소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1.2㎞의 이명터널을 포함해 5.3㎞ 구간에서 운행하는 레이바이크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1시간 30분 간격으로 하루 6차례 운행하고 있다.
옛 북천역 매표소에서 관광열차를 타고 양보역으로 이동한 뒤 양보역에서 북천역 방향 편도로 달리는 레일바이크는 열차 이동시간 15분과 레일바이크 30∼35분을 합쳐 1시간 가량 소요된다.
레일바이크 운행구간은 주변 경관이 뛰어난 데다 전국 최장거리의 터널 내부에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조명시설을 갖춰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인근 이명산 자락에는 아름드리 편백나무 휴양림이 조성돼 레이바이크도 타고 여유로운 산책도 즐길 수 있다.
◇ 차 문화·목장 낙농체험 = 차 시배지 화개·악양면 일원에는 많은 다원이 자리해 천년 차향을 즐길 수 있으며, 2000년 5월 개장한 악양면 매암차문화박물관에서는 차약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깨끗한 자연환경과 전통문화의 향기가 흐르는 옥종면의 금와목장에서는 송아지 우유주기, 건초 및 사료주기 등의 젖소 체험과 함께 유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그리고 목장에서는 2만 3000여㎡의 황토 잔디밭을 맨발로 뛰어다니며 동심의 세계로 빠져볼 수 있고, 주변의 농업·농촌의 자원 순환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그밖에 ‘없는 거 말고 다 있다’는 화개장터와 소설 <역마> 속의 옥화주막, 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과 박경리문학관, 북천 이병주문학관 등 문학명소도 많아 피서와 함께 문학의 세계에 빠져볼 수 있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1411j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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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을 일상으로’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하동군여성단체협의회, 양성평등주간 맞아 양성평등 문화 확산 기여한 14명 표창
하동군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11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평등을 일상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군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하동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유향)가 주관한 이날 기념행사는 남성과 여성의 조화로운 발전을 통해 양성평등에 대한 군민적 관심을 높이고 군민과 소통 공감하는 행사로 여성과 남성이 함께 누리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기념식에서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한 하동읍 장영숙(64), 화개면 김숙희(60), 악양면 최경아(49), 적량면 안병희(52), 횡천면 김둘아(59), 고전면 정금옥(58), 금남면 문필례(63), 금성면 정희순(54), 진교면 강금자(62), 양보면 이순복(59), 북천면 최필달(56), 청암면 조순금(64), 옥종면 박미경(52), 하동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정유미(30)씨 등 14명에게 군수 표창장이 수여됐다.
또 행사에는 가수 추가열·김장수가 출연해 축하공연으로 분위기를 돋웠으며, 이어 화개면 단천마을에서 78년간 해로한 노부부의 이야기를 담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장편다큐 ‘나부야 나부야’가 상영돼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윤상기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양성평등 사회는 여성의 권리신장과 더불어 부부간·가족간 신뢰와 상호존중에서부터 시작돼 사회전반으로 확산된다”며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잘사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나부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하동군건가·다가센터 홍보관과 행복포토존, 하동녹차홍보관, 하동성가족상담소와 하동경찰서의 폭력예방홍보관, 저출산극복 홍보관, 여성새로일하기지원센터 홍보관, 정신건강증진사업 홍보관 등 다양한 홍보관이 운영돼 관심을 모았다.
특히 하동성가족상담소는 일상생활 속 성차별을 개선하고 사회구성원 모두에게 성평등의식 및 문화를 확산하고자 ‘디지털성폭력추방 홍보 및 성평등 확산을 위한 스티커 붙이기 행사’를 가졌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1411j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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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개가 될까? 수달이 될까? 하동국민체육센터, 내달 초등학생 수영교실 운영…20일까지 참가자 모집
하동군이 운영하는 하동국민체육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수영교실을 운영하기로 하고 참가 희망자 신청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수영교실은 내달 6∼24일 3주간 물개반·수달반 등 2반으로 나눠 물개반은 오전 9시∼9시 50분, 수달반은 오후 2시∼2시 50분 각각 50분씩 운영된다.
수영교실은 기초부터 시작해 여름철 익사사고를 대비한 안전수칙과 상황별 대처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전문강사의 강습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20일까지 국민체육센터(880-6445)로 신청하면 된다. 이용료는 초등학생 3만원이다.
국민체육센터 관계자는 “또래 아이들과 활기찬 방학을 보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평소 운동량이 적은 아이들의 체력단련과 자신감을 심어주는 좋은 기회인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1411j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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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약이다’밥 짓는 도서관 하동도서관, 내달 7∼10일 ‘2018 여름독서교실’ 운영…BT 어린이단 모집
하동도서관(관장 표두찬)은 내달 7∼10일 나흘간 2018 여름독서교실 ‘이야기가 약이다, 밥 짓는 도서관’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밥(BOP, Books on Prescription) 짓는 도서관’은 독서치료를 주제로 이야기 속에서 실천적 지혜를 발견하고 마음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프로그램은 BT(Bibliothearpy)어린이단이 동화요리사가 돼 소풍을 떠나 동화수영장에서 의미를 낚는 여정이다.
일정은 고전5분 영상으로 마음의 오븐을 열고 이야기 레시피로 도시락을 만든 다음 ‘이렇게 재미있을 수(數)가!’라는 구호로 떠나는 수학여행이다.
수학요리 시간에는 내 안에 또 다른 나를 발견하는 프랙털 쿠키를 굽고 영원할 수(數) 있다는 믿음으로 파이(π)도 만든다.
관내 초등학생 4∼6학년은 10일부터 방문 또는 전화(884-7982)로 신청하면 된다. 또한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8월 매주 토요일 녹차의 변신을 주제로 방학특강도 운영한다.
도서관 담당자는 “도서관이 맛있는 실험실이 돼 책 속에서 나를 만나고 떠나보는 독서치료를 경험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1411j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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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가로내 먹거리 학교장터는 처음이지? 하동 횡천초, 전교생·교직원·학부모 함께한 가로내 온종일 행복 나눔데이 운영
하동 횡천초등학교(교장 제정숙)는 지난 10일 전교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하는 가로내 온종일 행복 나눔데이를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가로내 온종일 행복 나눔데이는 횡천초의 학생들이 종일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전 교직원들이 머리를 맞대어 올해 새롭게 추진한 교육프로그램이다.
행복 나눔데이는 횡천초의 특색교육활동인 초록학교 운영과 독서교육 및 스포츠클럽 활동을 통합해 친구와 함께하는 책․밥․놀이 교육활동을 보다 유익하고 재미있게 재구성했다.
프로그램은 전교생이 먹거리 학교 장터 열기, 한 학기 한 권 책 읽기를 통한 북아트 만들고 전시하기, 티볼과 컬링 등 뉴스포츠로 하나되기 활동으로 이뤄졌다.
그 중에서 초록학교 운영 일환으로 학교 텃밭에서 일궈 수확한 블루베리·감자·옥수수·토마토·상추·고추·부추·호박 등 각종 채소와 과일로 만든 떡볶이, 삶은 감자와 옥수수, 미숫가루, 생과일쥬스, 부추전 등 건강한 먹거리로 가로내 학교장터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이에 학부모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전교생, 전 교직원이 먹거리를 사고파는 등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텃밭 먹거리를 나누는 장관을 펼쳤으며, 장터로 인한 수익금은 인근 노인복지센터 등 필요물품을 기증하는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학교장터에 참가한 5학년 한 학생은 “우리가 직접 가꾼 채소와 과일로 이렇게 맛있고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 수 있다는 게 참 기분이 좋았다”며 “특히 사고파는 게 정말 재미있었고 수익금은 좋은 곳에 쓴다니 더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1411j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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