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싱턴리조트 지리산하동 내년 3월 오픈 하동군, 차문화센터 뒤 체험·힐링형 리조트…이랜드파크 일시 공사 중지 후 재개
하동군 화개면 차문화센터 인근에 한국형 체험·힐링형 리조트로 개발 중인 ‘켄싱턴리조트 지리산하동’이 내년 상춘시즌 이전인 3월경 개장을 목표로 공사를 재개했다.
6일 하동군에 따르면 켄싱턴리조트 지리산하동은 1998년 최초 개발사였던 (주)삼립개발이 부도나면서 공정률 56%에서 공사가 중단됐으나 2006년 (주)이랜드가 사업을 인수하고 지난해 12월 군과 이랜드파크가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16년 만에 공사가 재개됐다.
이랜드파크는 이후 내부철거 작업과 부지정지 작업을 완료했으나 사업계획에 편입될 인근 사찰 소유 토지에 대한 편입협의가 지연되면서 공사가 일시 중단됐다.
이에 민선6기 출범 이후 윤상기 군수가 첨단산업과 함께 문화·관광산업 육성을 군정의 핵심과제로 삼으면서 리조트 개장이 시급하다고 보고 최근 군청 ‘기업인의 방’에서 강성민 이랜드파크 대표와 면담을 가졌다.
윤상기 군수는 이 자리에서 강 대표에게 공사의 조기 마무리를 촉구하는 한편,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군 차원의 TF팀을 구성·운영하고 공사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사찰 토지 편입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랜드파크는 내년 2월 말 사업 준공과 함께 상춘시즌이 시작되는 3월께 개장을 목표로 지난 4일부터 공사자재를 투입하는 등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켄싱턴리조트 지리산하동은 편입 토지를 포함해 화개면 운수리 일원 1만 5216㎡(약 4576평)의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9층 객실 115실 규모로 지어진다.
또 이곳에는 한식당을 비롯해 슈퍼마켓, 커피숍, 오락실, 목욕탕, 연회장 등의 부대시설을 갖춰 하동의 자연 명소 및 특산품과 어우러진 ‘한국형 체험·힐링’ 리조트로 개발될 예정이다.
리조트가 들어서는 이 일대는 쌍계사·화개장터·최참판댁 등 하동의 관광명소와 함께 섬진강과 지리산권역에 연간 500만명이 찾을 정도로 관광수요가 많아 대형 숙박시설 설치가 시급한 실정이다.
군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알프스 하동에 해가 갈수록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지만 관광수요를 충족할 만한 숙박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내년 상춘시즌에는 리조트가 문을 열 수 있도록 부지 편입문제를 조속히 매듭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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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2014년산 공공비축미 수매 시작 하동군, 6일부터 연말까지 건조벼 16만 9800포대 수매 작년비 46.7% ↑ 하동군은 6일 진교면을 시작으로 내달 말까지 2014년산 공공비축미 매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매입 계획물량은 40㎏들이 포대벼 15만 9847포대·산물벼 1만포대 등 총 16만 9847포대 7794t이며, 품종은 일미벼·동진1호 등이다.
이는 지난해 매입물량 11만 5773포대 4631t에 비해 46.7% 5만 4074포대 늘어난 것이다.
등급별 매입가격(우선 지급금)은 건조벼 40㎏들이 포대당 특등 5만 3710원, 1등 5만 2000원, 2등 4만 9690원, 3등 4만 4230원이며, 산물벼는 특등 5만 2861원, 1등 5만 1151원, 2등 4만 8841월, 3등 4만 3381원이다.
우선 지급금은 매입 시 금액을 우선 지급하고 매입가격이 확정되는 내년 1월 중 사후정산하게 된다.
매입 일정은 6일 진교면 농협창고에서 800㎏들이 톤백 160포대 매입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13개 읍·면별로 해당 마을이나 면사무소, 농협창고 등지에서 수매를 계속한다.
벼 출하 농가에서는 벼의 수분율(건조율)을 13.0∼15.0%로 준수해 건조해야 하며, 수분 13.0% 미만일 경우에는 두 등급을 낮춰 합격처리를 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 “건조와 정선에 따라 등급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농가의 신중한 선별출하와 함께 헌 포대 사용 시 수송·적재 과정에 파손이 생길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새 포대를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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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통합 남도순례길 조성 가시화 김해∼순천 경전선 폐선구간 170㎞ 활용계획 마련…10일 국회 세미나 개최
민족의 애환과 함께 성장의 기쁨을 같이한 경전선 복선화로 폐선된 구간이 영·호남을 잇는 동서통합 남도순례길로 거듭날 전망이다.
6일 하동군에 따르면 부산과 목포를 잇는 경전선은 농촌 오지마을에서 도회지로 이어지는 유일한 교통수단으로, 많은 국민의 사랑을 받아 왔으나 전국을 1일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국가정책에 따라 단선철도의 일생을 마감하고 복선화한다.
이로 인해 전남 순천에서 광양, 경남 하동, 사천, 진주, 함안, 창원, 김해에 이르는 총 170㎞ 구간에 폐선부지가 발생함에 따라 폐선철도가 있는 8개 시·군과 민간단체가 2012년 10월 동서통합 남도순례길 공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개발방향을 논의했다.
그 결과 영·호남의 사회·경제·문화적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통합적 지역발전 정책이 필요함과 함께 국정주요과제인 국민 대통합을 위한 지역균형발전의 세부과제로 선정되도록 해 국민대통합과 국토 신성장의 통로로 육성하고자 ‘동서통합 남도순례길 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하고 국가정책으로 채택코자 중앙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
공동추진위원회가 구상하고 있는 개발방향을 보면 순천에서 김해에 이르기까지 도시별 특성을 살린 특색 있는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순천에는 순천만의 생태도시와 맞는 ‘에코길’이 조성되고, 광양에는 영·호남을 이어주는 섬진강의 풍요를 느끼는 ‘나들길’이, 하동에는 평사리문화권 및 지리산 둘레길과 연결하는 ‘오감길(색깔·느낌·맛·향기·이야기)’이 만들어진다.
사천은 자연 산책을 나가듯 편안한 ‘마실길’, 진주는 천년고도가 살아 숨 쉬는 ‘참 이야기길’, 함안은 성찰의 여유를 느끼는 ‘아라길’이 조성돼 살아 숨 쉬는 ‘그린웨이’로 만들어지는 창원구간과 역사·문화의 숨결이 느껴지는 김해의 ‘가락금관길’로 연결된다.
또한 폐 역사는 역사공원화, 캠핑장, 체험시설, 기차전시시설, 태양광발전시설 등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다.
공동위원회는 지난해 7월 국토개발연구원에 정책제안서를 제출하고, 그해 11월 국민대통합위원회에 남도순례길 사업을 제안해 2014년 국토교통부의 주요업무계획에 일부 포함됐으나 추진동력을 확고히 다지고 2015년 정부 주요시책으로 자리매김하고자 오는 10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사업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는 8개 시·군 국회의원 13명과 뜻을 같이하는 국회의원이 참석하고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장관 등을 초청할 계획이다.
또한 경남·전남 8개 시장·군수와 지역주민이 다수 참여해 국회 세미나 이후 동서통합 남도순례길 활성화 방안의 연구보고서를 중앙정부에 전달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적극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공동위원회는 이후에도 사업이 정상적인 궤도에 진입할 때까지 다각적인 방면으로 활동하면서 경전선 폐선부지가 영·호남 주민들의 가슴에 안기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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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시각장애인 바깥나들이 다녀와 하동군, 시각장애인협회 회원 40명 사회적응훈련 차 대전 정부세종청사에
하동지역 시각장애인들이 청명한 가을 날씨를 보인 6일 사회적응 훈련 차 바깥나들이를 다녀왔다.
(사)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하동군지회(회장 배춘국)는 이날 하동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과 보호자, 지회 관계자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정부세종청사 현장체험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체험은 평소 이동권 제약이 큰 시각장애인들이 멀리까지 나들이를 다녀오는 것이 쉽지 않지만 시각장애인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사회적응력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고자 실시됐다.
시각장애인들은 이날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출범한 세종특별자치시에 있는 정부청사를 찾아 홍보 동영상을 시청하고, 청사 옥상정원과 총리공관 등을 둘러봤다.
이들은 평소 불편한 생활을 하다 이번 현장 체험을 계기로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동병상련의 정을 나누기도 했다.
나들이에 참여한 시각장애인들은 “비록 사물을 뚜렷이 볼 수는 없지만 정부 관계자의 안내를 받으며 정부청사를 체험할 수 있어 큰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며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배춘국 회장은 “사회의 일원으로서 당당한 자립생활을 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기초단계 훈련 과정으로 나들이를 했는데 반응이 좋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사회적응과 자립생활의 꿈을 조금씩 키워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각장애인연합회 하동군지회는 시각장애인의 사회 적응력 향상을 위해 매년 상·하반기 현장체험활동을 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해남 땅끝마을과 부산 태종대를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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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대회 개최 하동군, 노인회 군지회 주관 제1회 한궁대회 병행…어르신 270여명 참가
고령화 시대에 어르신들의 여가선용과 건강증진 기회를 확대하고 단체 회원 간의 친목과 결속을 다지는 제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대회 및 제1회 지회장기 한궁대회가 6일 하동공설운동장 인조구장에서 개최됐다.
(사)대한노인회 하동군지회가 주관한 노인게이트볼대회에는 13개 읍·면 분회당 1∼2팀씩 20팀 140여명이 출전해 그동안 틈틈이 쌓아온 실력을 선보였다.
경기는 이날 오전 9시 간단한 개회행사에 이어 9시 30분부터 대회운영규칙에 따라 5개 코트에서 예선 링크전을 거쳐 본선에 오른 1·2위 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가렸다.
같은 시각 열린 한궁대회에는 13개 읍·면에서 읍·면별 10명씩(남여 각 5명) 13팀 130명이 참가해 읍면 대항 경기를 펼쳤다.
한궁은 우리의 전통놀이인 투호와 궁도(국궁), 서양의 양궁과 다트의 장점을 접목한 생활체육의 하나로, 안전한 자석식 한궁핀을 왼손·오른손 각 5회씩 표적판에 투구해 양손합산 점수로 승패를 가리는 경기다.
한궁은 양손운동을 통해 좌·우 집중력과 팔의 유연성 및 근력을 키우고 신체의 좌우 평형성을 증진시킬 수 있어 최근 경로당 등에서 인기가 높다.
이날 경기는 대한한궁협회 경기규칙에 따라 7개 읍·면과 6개 읍·면으로 나눠 예선전을 치른 뒤 상위 2팀이 4강전과 결승전 순으로 승패를 가렸다.
이번 두 대회 우승팀에게는 각각 우승기와 부상, 준우승팀에 상장과 부상, 3위 2팀에 역시 상장과 부상이 주어졌다.
한편, 윤상기 군수는 이날 대회가 열린 경기장을 찾아 행사를 준비한 노인회 군지회 관계자와 경기에 출전한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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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자기 몸의 주치의가 되자 하동군, 허봉수 원장 초청…양보면에서 153회 찾아가는 군민자치대학 개최
하동군은 6일 오후 3시 양보면사무소에서 허봉수 EBM 통합의학센터 원장을 모시고, ‘스스로 자기 몸의 주치의가 되자’라는 주제로 제153회 찾아가는 군민자치대학을 개최했다.
건강 주치의 허봉수 원장은 “어떤 사람에겐 왜 인삼이 보약이 되고, 또 어떤 사람에겐 대추가 약이 되는가, 반대로 어떤 사람에겐 현미가 왜 해롭고 보리가 약이 되는가”라는 의문에서 스스로 자기 몸에 맞는 식습관을 연구해오고 있다.
그는 음식만 잘 먹어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수 있다고 주장하며, 몸의 소리를 듣고 ‘몸맛’대로 식탁을 차린다면 어떤 통증이나 현대병도 다스릴 수 있으며 영양분을 따지는 분석의 데이터를 잠시 접고 생태흐름과 섭생의학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고 있다.
허봉수 강사는 이날 강연에서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정의와 사람마다 다른 음식의 반응, 건강한 밥상의 예를 설명하며 스스로 자기 몸에 맞는 음식을 소개했다.
자치대학에 참석한 군민들은 “하루 3번 차리는 밥상이 우리 몸을 지키는 약이 되는지 몰랐다”며 “밥상을 차릴 때 나의 가족의 약이 되는 음식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시간이 됐다”고 강의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한편, 다음 군민자치대학은 2014년을 마무리하는 종강 강좌로, 방송인 김미화 씨를 초청해 내달 3일 오후 3시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유머, 웃음,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라는 주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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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양 대봉감 축제장 연묵도전 연다 (사)한국전통문화예술진흥협회 하동지회, 7∼10일 평사드레 60여 작품 전시
‘선홍빛 설렘’을 주제로 7일 하동 악양면 평사리 동정호 일원에서 개막하는 제16회 악양 대봉감 축제장에 묵향이 흐르는 제8회 연묵도전이 7∼10일 평사드레 문화교류센터에서 열린다.
(사)한국전통문화예술진흥협회 하동군지회(지회장 김신수)가 주관하고, 경남도·하동군·한국문화예술위원회·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30여명의 작가가 출품한 60여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특히 전시회가 열리는 축제장은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 최참판댁과 인접해 축제장과 관광명소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예술작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화·예술의 고장 하동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신수 지회장은 “이번 작품전 준비는 세월호의 아픔이 커 작품에 소홀함이 없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며 “비록 미흡한 부분이 있겠지만 이번 작품전이 세상의 보석이 되고 희망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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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8하동포구무용단 어르신문화축제 참가 하동문화원, ‘2014 경남문화원 나이없는 날 권역별 어르신문화축제’ 참가
하동문화원은 소속 9988하동포구무용단이 지난 5일 창녕군민체육관에서 열린 2014년 경남문화원 나이없는 날 권역별 어르신문화축제에 참가해 호응을 얻었다고 6일 밝혔다.
경남 어르신문화축제는 경남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사업으로 도내 지역문화원 어르신문화프로그램을 발표 및 전시했다.
하동문화원 소속 9988하동포구무용단은 ‘99세까지 건강하고 팔팔하게 살자’는 뜻으로 김경옥 회장을 비롯해 60세 이상 어르신 30명으로 구성돼 지난 3월부터 8개월간 강정옥 무용강사로부터 전통무용 지도를 받으며 실력을 닦아 이번 축제에 참가했다.
9988하동포구무용단은 그동안 각종 노인행사나 가족 송연모임 등에서 전통무용을 선보인 것은 물론 관내 복지·요양시설에 재능기부 봉사를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노동호 문화원장은 “이번 사업이 종료된 후에도 어르신들의 지속적이고 자생적 문화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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