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군, 청년동아리 활성화..최대 200만 원 지원 2월 17일~3월 4일 신청접수, 문화·예술·취업·창업 등 폭넓게 지원해
하동군이 오는 3월 4일까지 ‘청년동아리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청년동아리 지원사업’은 관내 청년들 간 네트워크 활성화와 청년 역량 강화를 위해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것으로 2023년에 6개, 2024년 10개 단체를 선정·지원했다.
특히, 청년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적극 수용하여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동아리 활동을 독려하고자 자기 계발부터 문화‧예술, 봉사활동, 취업‧창업 준비까지 폭넓은 분야를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하동군에서 활동하는 19세~45세 청년 5명 이상으로 구성된 동아리이며, 모집 규모는 5~10개 동아리다.
사업에 선정되면 회의지원비, 홍보비, 강사비, 단기 임차비 등 활동 목적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비용을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단, 단순 친목 도모나 정치‧종교‧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모임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하동군은 투명하고 효율적인 사업 관리를 위해 올해부터는 ‘보탬e(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를 통해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선정된 동아리는 반드시 보조금 전용 통장과 연결된 카드로 사업비를 집행하여야 한다.
현재 모집 진행 중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동아리는 하동군청 지역활력추진단 청년정책 부서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하동군청 누리집 공고 고시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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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2025년 인구감소지역대응위원회 개최 인구감소 대응 계획(안) 수립해 2주간 군민 의견 수렴 24년 사업 성과 분석 및 25년 사업 적정성 평가 등 적극적으로 자문
하동군이 지난 17일 군청 상설회의장에서 부군수 주재 ‘2025년 제1회 하동군 인구감소지역대응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삼희 부군수를 비롯해 하동 인구감소 대응 사업 관련 부서장과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 위촉 위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하동군은 지난 1월 인구감소지역대응시행계획(안)을 수립하고, 1월 31일부터 2월 14일까지 전 군민을 대상으로 의견을 청취했다.
참석자들은 그 결과를 바탕으로 심의 안건을 위원회에 상정하는 한편, 전년도 사업 성과 및 보완 사항을 점검하고 2025년 추진할 인구감소 대응 사업의 적정성을 심의하는 등 의견을 적극적으로 공유했다.
군은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인구감소지역대응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정부의 지방소멸대응 기금 투자계획과 연계하여 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하동군 25년도 인구감소지역대응시행계획(안)은 4개 전략(생활인구 확대를 통한 인구 활력 증진, 지역 특화형 일자리 산업 육성, 지역 가치 재창조를 위한 지역인재 양성, 거주환경 개선을 위한 거점형 생활환경 조성)을 토대로 한 44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된다.
군은 계획 실행을 위해 총 59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지방소멸극복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컴팩트 매력도시” 조성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삼희 부군수는 “지역의 특징과 특색을 살린 군민 중심의 인구정책 계획을 수립하고자 한다. 지속 가능하고,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효과적인 인구정책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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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하동살이’ 글로 기록하는 귀농·귀촌의 삶 하동군, 올해 첫 ‘귀농귀촌귀향인 생활기록사업’ 추진 “농촌에서 피어나는 삶의 이야기, 책으로 엮어 하동 알린다”
하동군이 올해 처음 시행하는 ‘귀농귀촌귀향인 생활기록사업-슬기로운 하동살이’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는 하동으로 귀농·귀촌·귀향한 사람들의 삶을 기록해 예비 귀농·귀촌·귀향인에게 하동의 삶을 소개하고자 마련한 사업으로, 2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다.
군은 앞서 한 달간의 공개 모집을 통해 총 13명의 생활기록자를 선정했다. 이들은 모두 10년 이내 귀농·귀촌·귀향한 사람들로, 하동 생활에 만족도가 높다.
읍면별 생활기록자는 고려대 명예교수인 강수돌(금남면), 하동책방을 운영하는 강성호(하동읍), 딸기 농사를 짓는 정상훈(옥종면), 카페를 운영 중인 유수영(하동읍), 귀향·귀농한 여성농업인 김명희(악양면), 마을자원조사인으로 활동하는 양수만(악양면), 하동의 아름다움을 알리겠다는 최은선(진교면), 은퇴 후 생활을 담고자 하는 장태훈(북천면), 하동에서 문화 활동의 즐거움이 넘친다는 김미연(양보면), 치유음식동호회를 꾸려가는 이영미(고전면) 씨 등 다양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모였다.
기록자들의 직업과 참여 계기는 모두 다양하지만 하동군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횡천면 이장 출신의 김옥랑 씨는 “텃밭 농사의 즐거움, 하동살이의 즐거움을 전하고 싶다. 3월이 되면 나물 요리를 해 먹을 생각에 설렌다. 그런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기고 싶다”라고 말했다.
생활기록자들이 한 달에 두 번씩 하동에서의 삶을 기록하면, 하동군은 그 기록을 모아 책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글쓰기가 낯선 참여자들을 위해 박경리문학관장을 역임했던 김남호 씨가 도우미로 나선다.
군은 귀농귀촌지원센터 홈페이지 내에 ‘슬기로운 하동살이’ 코너를 마련했다. 이곳에 매월 1일과 15일, 생활기록자들의 글이 업로드되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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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운영위원회 정기총회 개최 사업 활성화 방안 논의…복지목욕탕 수익금은 장학기금으로 환원
하동군은 지난 17일 양보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재성)가 양보문화센터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문화센터 및 목욕탕 운영 현황과 2025년도 사업계획을 보고하는 자리로, 하승철 하동군수를 비롯해 도·군의원, 지역향우회장, 농협 조합장, 각종 기관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인근 지역의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운영위원장들도 참석해 효과적인 사업 추진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정기총회와 더불어 양보면 복지목욕탕 운영 수익금을 장학기금으로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이는 지역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내는 사업의 긍정적 가치를 보여줬다.
하동군수는 “양보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지역 기반을 튼튼히 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큰 변화를 이뤄냈다. 특히, 복지목욕탕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해 청소년들이 밝고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김재성 위원장은 “복지목욕탕 운영에 어려움이 있을 때 용기를 주신 모든 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면민의 활력 넘치는 문화·복지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양보면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2015~2019년)은 사업비 60억 원이 투입되어 문화센터, 복지목욕탕, 게이트볼장 등 지역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이어져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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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피플·하동빛드림본부, 하동산 벌꿀 구매 확약 한국양봉협회 하동군지회 통해 730병(1천 8백여만 원 상당) 구매 약속 관내 양봉농가에 고체 사료 3톤(825만 원 상당) 기부하기도
지난 13일, 굿피플(국제구호단체)과 하동빛드림본부가 한국양봉협회 하동군지회(지회장 이현철)를 통해 관내 농가에서 생산한 벌꿀을 구매하기 위한 확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두 기관은 생산 및 등급 판정이 완료된 벌꿀 730병(약 876kg, 1천 8백여만 원 상당)을 구매하여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확약은 하동빛드림본부의 기후 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천에서 비롯된 것으로, 대표 친환경농업인 양봉산업에 실질적인 지원 물꼬를 틔움으로써 양봉농가 육성에 힘을 실어주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농가에서 생산된 벌꿀은 하동, 안동, 영월, 부산 지역의 드림스타트와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약 1천 4백여 명의 아동·청소년 취약계층에 전달된다.
또한, 이날 두 기관은 관내 양봉농가에 고체 사료 3톤을 지원하는 행사를 함께 진행했다. 고체 사료는 겨울철 무밀기(無蜜期) 사양관리에 사용되어 모든 양봉농가에 필수적이다.
이와 함께 한국양봉협회 하동군지부는 후원금 1백만 원을 굿피플에 기부하며 양봉농가에 관심을 기울여 준 두 기관에 감사함을 전했다. 하동군지부는 남다른 지역 사랑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기부를 수년째 이어가고 있다.
행사에 함께 참석한 한국양봉협회 정현조 경남지회장은 “하동군은 경남 양봉산업에 있어 우수한 지리적 조건으로 질병 없이 양질의 꿀을 생산하는 대표적인 꿀 생산지다. 이번 기회로 봄철 꿀벌 사양관리에 큰 도움이 되어 좋은 꿀을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양봉산업은 2029년부터 진행될 베트남산 벌꿀의 무관세 수입을 앞두고 있다. 이에 하동군은 양봉농가 벌꿀 등급 검사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우수한 품질의 하동 꿀이 공식 인증을 받아 수입 꿀과의 경쟁에서 탁월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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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와룡사, 신도들 정성 모아 자비나눔 실천 취약계층에 120만 원 상당 백미 40포 전달…자비와 나눔 실천
하동군 하동읍은 지난 14일 읍내 위치한 와룡사(주지 성관스님)로부터 120만 원 상당의 백미 40포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와룡사는 부처님오신날 등 특별한 날마다 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하는 한편, 각종 봉사·나눔 활동으로 지역 사회에 귀감이 되어 왔다.
이번에 기부한 물품 또한 신년맞이 정초기도 때 신도들의 자비 나눔으로 마련한 공양미로, 하동읍의 저소득 취약계층 4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성관 주지스님은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온 세상에 비춰지고, 우리 지역에 사랑이 넘쳐나기를 희망하는 마음에서 불자들의 정성을 모아 기부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하승호 하동읍장은 “지역 사회에 대한 따뜻한 관심으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와룡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부해 주신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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