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제1기 시민정원사 교육생 간담회…참여형 정원문화 본격화
군민 주도 정원문화 조성을 위한 의견 수렴의 장
하승철 하동군수가 미래의 시민 정원사들과 머리를 맞댔다.
하동군은 지난 30일, ‘제1기 하동군 시민 정원사 양성 교육’ 수강생 25명을 초청해 소통 간담회를 열고,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하동군 내 정원문화의 지속적 확산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시민 정원사의 역할을 구체화하고, 정원문화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함께 되새겼다.
정원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깊은 참석자들은 하동군이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정원 관련 정책을 제안하며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했다.
하동군은 이 자리에서 제시된 제안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군정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는 귀농·귀촌·귀향인을 비롯해 마을 이장, 주민자치회장, 마을활동가 등 지역사회 기반을 다지고 있는 다양한 경력의 군민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이 하동 곳곳에 분포되어 있는 만큼, 마을 정원 가꾸기뿐만 아니라 지역 단위의 정원문화 확산에도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1기 시민 정원사 교육생들은 수료 후에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9~20일에는 북천 꽃양귀비 축제장을 찾아 정원수 손질 및 잡풀 제거 등 봉사활동을 펼치며 현장에서 배운 내용을 실천에 옮겼다.
하승철 군수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시민 정원사들이 정원문화 확산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군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군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정원 도시 하동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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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한국병원, 경영상 어려움으로 2025년 12월 말까지 휴업
하동군, 군민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한 보건의료원 신속 건립 추진
하동한국병원이 경영 악화와 수개월에 걸친 임금 체불로 인해 2025년 5월 29일부터 12월 31일까지 휴업에 들어갔다. 이번 휴업은 병원 자체의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건비 체불 및 공과금 불납, 금융기관 대출 제한 등으로 인해 정상적인 병원 운영이 불가능해지면서 결정된 것이다.
병원은 현재 약 52명의 직원이 임금 체불의 피해를 입었으며, 직원들은 자체적으로 노무사를 고용해 체불 임금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일부 직원은 이미 퇴직 후 재취업을 하였고 나머지 직원들은 실업급여 수령 후 재취업을 모색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향후 하동한국병원 퇴직 직원 중 우수한 인재를 보건의료원 직원 채용 시 적극 응모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보건의료 인력의 이탈을 방지하고, 의료서비스의 질도 함께 높여나갈 계획이다.
하동한국병원은 2024년 9월 10일 30병상 규모로 개원한 병원으로, 의료인력 보충 없이 100병상 증설을 요구하였으나 의료법을 충족하지 못하여 군은 허가를 하지 않았고, 이후 간호사·의사 등의 면허 확인과 고용계획 확보를 전제로 2024년 10월 18일 100병상 증설을 허가했다.
그러나 병원 측은 기한 내 의료인력을 충원하지 못하였고, 2025년 4월 3일 병원 측의 신청에 따라 100병상에 50병상으로 감축 허가했지만 이마저도 실제 가동률은 매우 낮은 상황이었다.
일부 군민들 사이에서는 하동군이 100병상 증설을 막았다는 오해가 있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며 하동군은 오히려 병원이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관련 법에 따라 적극 지원하였다.
이처럼 민간병원은 수익성과 경영상 판단에 따라 언제든 운영 중단이 가능하므로, 군은 군민이 안정적으로 필수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보건의료원 건립을 최대한 신속히 추진하여 지속성과 공공성을 바탕으로 군민에게 당연히 제공되어야 할 건강권과 의료서비스 권리를 안정적으로 보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군은 병원 휴업으로 인해 진료기록부 발급 등 의료적 불편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보건소를 통해 관련 행정 지원과 민원 처리를 도울 예정으로, 불편 사항이 있는 군민들은 보건소( 055-880-6783)로 문의하면 된다.
하동군은 군민 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번 의료 공백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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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아카데미 “낙죽”강의, 전통공예 알리며 12주간 여정 마무리
낙죽 공예의 아름다움과 기술 전파…군, 하반기 강의도 진행 예정
지난 3월부터 하동군 적량면의 낙죽장 공방에서 진행된 하동아카데미 ‘전통기술 낙죽’ 강의가 오는 31일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전통공예 기술의 보존과 대중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강의는 전통 기술 “낙죽”의 이론·실습을 함께 진행했으며, 강의 끝에는 수강생들이 직접 작품을 제작하게 하여 만족감과 성취감을 높였다.
강의는 총 12주간 진행되었으며, 전통공예에 관심 있는 수강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성황리에 운영되었다.
한편, 낙죽(螺竹)은 얇게 깎은 대나무 껍질을 다양한 형태로 가공하여 목기나 공예품에 장식하는 전통 기법으로,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섬세하고 고급스러운 장식 공예이다. 이 기술은 높은 정밀도와 예술성을 요구하며, 전통 장인의 오랜 내공과 정성이 깃든 작업으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낙죽장(螺竹匠)은 1969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으며, 현재는 낙죽장 보유자 김기찬 선생이 그 기술이 전수하고 있다.
낙죽 기술 강의는 이러한 무형유산을 현대에 맞게 재조명하고, 기술을 보존·계승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낙죽장 공방 관계자는 “이번 강의를 통해 전통공예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낙죽 기술의 계승과 발전을 위한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며 전통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동군은 하반기에도 낙죽 기술 교육을 이어간다. 7~8월 중 하동아카데미를 통해 수강생을 모집하고, 9월부터 11월까지 하반기 강의를 진행해 보다 많은 이들이 전통 기술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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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보건소, 튼튼하고 건강한 엄마 만들기..임신육아교실 운영
임산부 만족도 높인 실용 태교·영양 프로그램 운영
하동군보건소는 지난 29일 등록 임산부와 영양플러스 대상자 30명을 대상으로 ‘튼튼맘, 건강맘 만들기 교실’을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는 영양불균형의 위험성이 높은 임신·출산·수유부들을 위한 임신육아교실로, 모유 수유와 영양 관리 교육을 제공해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증진하고자 마련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기초 정보 △영유아기 발달 특성 및 올바른 영양소 섭취 △임산부 우울감 예방 등 이론 강의와 실습 체험으로 알차게 구성되었다.
특히, 턱받이 만들기 체험은 산모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심리적 안정과 태교 효과를 함께 높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자 김OO 씨는 “전문가 강의를 통해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 그리고 육아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었고, 직접 체험하는 활동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정민정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출산과 양육에 대한 임산부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태아와의 건강한 애착 형성에도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라며, “산모와 아기의 건강한 출산 환경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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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선 하동군의회 의장, 인구문제 인식개선 캠페인 동참
강 의장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인구문제 인식 제고”
하동군의회 강대선 의장이 지난 29일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보건복지인재원과 보건복지부가 공동 추진하는 릴레이 형식의 참여 운동으로, 갈수록 심각해지는 인구 감소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유도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함께하자”라는 슬로건 아래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강대선 의장은 “급격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는 단순한 통계 수치를 넘어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캠페인이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하동군의회도 실질적인 정책적 대안 마련과 시민 공감대 형성에 적극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강대선 의장은 손태화 창원특례시의회 의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강 의장이 다음 참여자로 지목한 하동교육지원청 이춘호 교육장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최봉준 하동남해지사장도 캠페인에 동참할 뜻을 밝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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