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군장학재단, 명문학교 만들기 공로 교사․학교․학생 등 2470만원
(재)하동군장학재단은 지역 명문학교 만들기 등에 공적이 있는 학교와 교사․학생 등에게 모두 2470만원의 장려금과 격려금을 지원한다.
또 통학차량이 없어 불편을 겪고 있는 고전면 신월리․적량면 고절리․하동읍 목도리 등 3개 구간의 통학차량 지원 건의안이 이사회를 통과함에 따라 내달부터 이들 지역에 통학버스가 운행된다.
하동군장학재단은 27일 오전 11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제48차 이사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1년 장려금․격려금 지급 심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를 통과한 주요 내용을 보면 2011년 수능시험에서 언어․수리․외국어․탐구 등 4개 영역 평균 3등급을 배출한 하동여고․하동고․금남고․진교고 등 4개 고등학교에 장려금 450만원(우수학생 배출인원에 따라 차등)을 지급키로 했다.
또 중학교 상위 10% 이내 성적우수자를 군내 고등학교에 진학시킨 하동중앙중학교 등 중학교 8개교와 북천분교장 등 9곳에 장려금 720만원(특별장학생 1인당 30만원 기준)을 지원한다.
체육․미술 등 특기생을 배출한 김환호(진교중)․권해인(진교고)․임순철(옥종중) 교사 등 3명에게 장려금 각 50만원을, 지역 명문학교 만들기에 현저한 공을 세운 하동고등학교 황호권 교사 등 5명에게 장려금 각 5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이번 대학수능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부산교대 김은진(하동여고 졸업)․부산대 김해인(하동여고)․경희대 손영유(하동여고)․서울과학기술대 이슬기(하동여고), 한양대 김다범(하동고)․한양대 조윤경(진교고) 학생 등 6명에게 각각 격려금 150만원씩을 지급한다.
또한 이사회는 이날 고전면 신월리․적량면 고절리․하동읍 목도리 등 3개 구간의 통학 차량 지원 건의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내달부터 이들 지역에 대한 통학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장학재단 관계자는 “수능시험에서 우수한 학생이나 특기생을 배출한 학교․교사․학생, 성적 우수학생을 관내 고등학교에 진학시킨 중학교 등에 장려금과 격려금을 지원토록 하는 정관 운영세칙에 근거해 장학사업을 펼치게 됐다”며 “재단을 앞으로도 지역 명문학교 육성에 공적이 있는 학교나 교사․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장려금 등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