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한발 앞선 안전대책 추진
하동군, 24∼9월 13일 현장밀착형 대응체계 구축.연휴기간 24시간 비상근무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하동군이 고향을 찾는 향우와 군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종 사고와 재난 등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2011 추석연휴 대비 안전대책’을 마련,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하동군은 지난 24일부터 9월 13일까지 22일간을 추석 연휴 대비 안전대책 중점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안전사각 취약지역과 시설에 대한 예방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한발 앞선 현장밀착형 대응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군은 추석 연휴기간인 내달 10일∼13일 군 재난안전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도 종합상황실·하동소방서·하동경찰서·13개 읍면과 24시간 공조체제를 유지하며 화재와 구조·구급 사태 등 각종 재난상황에 대비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군은 재난취약시설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내달 9일까지 하동·진교·화개장터 등 전통시장과 터미널, 종합사회복지관·문화예술회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군은 이 기간 다중이용시설 등 재난취약시설에 대해 재난유형별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피난계단의 피난장애물, 방화문 폐쇄 및 변경 행위, 소방시설 전원 차단 및 방화관리업무 수행실태 등에 대해 중점 점검키로 했다.
이와 함께 120민원기동대를 2개 팀으로 나눠 내달 1일부터 9일까지 관내 13개 읍·면을 순회하며 고장 난 가로등을 일제히 수리하고, 주변의 독거노인 가정도 방문해 전기시설도 점검·수리해 주기로 했다.
군은 추석 대비 안전대책 추진과 관련해 내달 5일 공무원과 유관기관·단체, 재난안전네트워크 회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읍내시장과 시외버스터미널 일원에서 추석연휴 안전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들뜬 사회분위기로 인해 각종 안전사고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사전에 방지함으로써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