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채엽 이제 누워서 떡먹기!
하동군, 승용채엽기 도입…농촌 노동력 절감을 위한 임대농기계사업 총력전
‘왕의 녹차’의 고장 하동군이 고품질의 녹차 수확 이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생산하는 티백녹차 생산농가의 노동력 절감을 위해 녹차승용채엽기를 확보하고 본격적인 임대에 나섰다.
이번에 구입한 녹차승용채엽기는 하루 작업능력이 2.6ha에 약 20t가량 채엽할 수 있어 사람이 직접 딸 때보다 약 3배의 생산량과 3배의 노동력 경감 효과가 있다.
녹차승용채엽기는 하동군농업기술센터가 농가에 임대하기 위해 구입한 것으로, 1일 임대료 7만 5000원에 왕복 배송비 4만원이다.
녹차승용채엽기를 임대할 경우 임대농가의 포장에서 작업 요령을 익힐 수 있도록 현장에서 기술 지도도 실시하며, 현지 가동 후 정상 가동이 될 때 임대하게 된다.
이 기종은 기계의 무게 중심이 하부에 있어 산간지 등 경사가 완만한 지역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며, 조작이 간편해 쉽게 다룰 수 있다. 무게도 가벼워 1t 트럭에 탑재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고가의 농업용 농기계의 임대화로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보탬이 되는 임대농기계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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