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2012년까지 감축…전담 TF 구성․쓰레기 종량제 도입 등 본격 활동
하동군은 2012년까지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20%이상 감량한다. 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음식물쓰레기 관리정책 방향을 수집․운반․재활용촉진 등 사후처리에서 원천적인 발생억제 방향으로 전환한다.
11일 군에 따르면 하동군은 그동안 음식문화 개선사업, 관련조례개정, 홍보․캠페인․교육 등의 다양한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시행해 왔다.
그러나 음식물쓰레기 감량 필요성에 대한 인식부족 등으로 말미암아 획기적인 감소에는 한계가 있었다.
군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우선 자원순환, 환경보전, 농정유통, 안전위생, 음식업중앙회 하동군지부, 새마을부녀회로 구성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TF팀을 만들었다.
TF팀은 매월 1회 정기회의를 열어 소관별 추진실적 등을 점검하고 음식물쓰레기 발생원에 대한 맟춤형 대책과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한 홍보․교육 및 캠페인 등을 전개하기로 했다.
특히 음식물쓰레기 감량률을 높이기 위해 공동주택 등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제도를 2012년까지 전면 도입할 예정이며, 시행시기 및 수수료부과 등 구체적인 방법은 지역실정에 맞게 결정하되 이와 관련된 조례를 연내 개정할 계획이다.
뿐 만 아니라 공공기관 구내식당, 음식점, 학교구내식당, 대규모 점포, 병원, 장례식장 등 각각의 특색에 맞는 감량대책을 수립하고 다량배출사업장에 대해 발생량 감축을 위한 지도․점검도 강화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는 온실가스 배출저감과 에너지 절약,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 절감 등으로 이어진다”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종합대책에 군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룹 02 > 전남·경남 403 페이지
조회 : 1,8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