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홍빛 설렘’악양 대봉감축제 오이소∼!
하동군, 7∼9일 평사리 최참판댁 입구 동정호 일원 제16회 대봉감축제 개최
‘선홍빛 설렘’을 주제로 한 제16회 악양 대봉감축제가 7∼9일 사흘간 소설 <토지>의 무대 하동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입구 동정호 일원에서 개최된다.
5일 하동군에 따르면 악양면청년회(회장 손연호)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대봉감 시배지와 지리적표시제 등록의 위상을 확립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직거래를 통해 농가소득에 기여하고자 대봉감을 소재로 한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로 마련된다.
또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향토가수 초청공연, 전시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먼저 메인이벤트로 축제 관람객이 현장에서 대봉감을 구입할 수 있는 대봉감시장을 비롯해 대봉감의 품질과 우수성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국 대봉감품평회, 청소년 드림페스티벌, 소원등 띄우기가 준비된다.
또 서브이벤트로 관내 학생 400여명이 참여하는 학생 풍물놀이 경연대회와 함께 대봉감을 소재로 전국의 유치원생과 초·중·고등학생이 그림 실력을 뽐내는 제1회 전국 학생사생대회가 처음 도입된다.
그리고 축제를 알리는 악양국악회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관광객과 군민이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하동색소폰클럽의 색소폰 공연, 통기타 미니콘서트 같은 공연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어른·아이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참여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대봉곶감 만들기, 머그컵 만들기, 대봉 초콜릿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도자기 만들기, 화각 목공예 체험, 여러 가지 퍼즐을 이용하여 자신만의 문양을 만들 수 있는 펄러비즈 같은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또한 섬진강의 생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생태홍보관, 묵향 은은한 제8회 연묵도전, 하동 관광사진 전시회, 대봉감 홍보관, 슬로시티 전시관, 하동 농·특산물 명품관 등 전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열린다.
그 밖에 여러 가지 메뉴의 음식부스와 대봉감으로 만든 각종 요리시식, 밤·가래떡 구워먹기, 녹차 무료시음 같은 먹을거리도 풍성하다.
손연호 청년회장은 “하동 대표 농산물의 하나인 대봉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며 즐길 수 있도록 볼거리·먹을거리·즐길거리를 풍성한 마련한 만큼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악양 대봉감은 지리산의 맑은 공기와 풍부한 일조량, 비옥한 토양에서 생산돼 감칠맛이 나고 색깔과 모양이 아름다워 예로부터 임금님께 진상할 정도로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정평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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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일손돕기 하동 간부공무원 팔걷어
하동군, 윤상기 군수 등 간부공무원 대봉감 수확…일손돕기 알선창구 운영
가을 수확철을 맞아 농촌 일손돕기가 본격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하동군청 간부공무원들이 일손이 부족한 농가 돕기에 팔을 걷었다.
하동군은 4∼7일을 ‘가을철 일손돕기의 날’ 집중기간으로 정하고 5일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여태성 부군수, 22개 전 실과소장이 대봉감 주산지인 악양면 축지마을 방현호(63) 씨 농장에서 대봉감 수확을 도왔다.
방 씨는 현재 2만㎡의 대봉감 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나 부인이 허리 디스크로 오랜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데다 일손을 제대로 구하지 못해 어려움에 처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날 간부공무원들이 일손돕기에 나서 대봉감 1500㎏을 수확했다.
군은 간부공무원과 함께 이 기간 실과소와 13개 읍면별로 자율적으로 일손돕기에 실시하는 한편 경찰서·교육청·농협·하동화력·군부대 등 관내 관공서를 중심으로 집중적인 일손돕기에 나서기로 했다.
군은 앞서 벼 베기와 과실 수확, 밭작물 파종·이식이 시작된 지난달 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45일간을 가을철 농촌일손돕기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일손돕기를 실시하고 있다.
하동군에는 올 가을 벼 베기 4650㏊, 감 수확 1178㏊, 참다래 수확 40㏊, 마늘 파종 144㏊, 보리·밀 파종 350㏊ 등 총 6362㏊에 농기계를 포함, 연 27만 1650명의 일손이 필요하지만 농가자체 인력 외에 1160명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공무원, 유관기관·단체, 군인·경찰, 대학생, 공공근로 등 모두 1160여명을 동원해 기상재해 지역의 일손 부족농가와 자체 노동력 확보가 어려운 독거·장애·질환 농가, 농기계 작업이 힘든 원예작물과 밭작물 재배 농가를 중심으로 우선 투입하고 있다.
이와 함께 13개 읍·면과 지역농협에 농촌일손돕기 추진단 및 인력알선창구를 각각 설치·운영하면서 읍·면과 농협간의 협력을 통해 일손부족 농가에 인력과 농기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공공기관, 시민·종교단체, 교육기관 등에 일손돕기 참여를 요청하는 한편 군청 및 농협 홈페이지와 현수막 등을 통해 일손돕기 참여를 호소하는 홍보활동도 펼치고 있다.
그리고 읍·면에서는 도시민들의 농촌체험 활동과 1사1촌 운동, 자연학습, 도농교류, 읍·면내 사회봉사단체 등을 활용해 일손을 지원하되 기관·단체의 대규모 인력 동원을 통한 행사성 위주의 일손돕기는 지양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농촌의 고령화·부녀화로 일손 부족을 겪는 농가가 갈수록 늘어나 적기 영농 실현을 위해 일손돕기를 전개하는 만큼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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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영어캠프 참가자 모집
하동군, 초등 3학년~중학생 대상 ‘겨울방학 영어캠프’ 참가자 선착순 모집
하동군은 관내 초등학교 3학년∼중학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영어캠프를 운영하기로 하고, 5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하동군과 경상대학교 국제어학원·경남도립거창대학 국제협력원이 맺은 협약에 따른 것으로, 하동군이 학습비 선착 납입순 24명에게 1인당 80만원의 캠프비용을 지원한다.
도립 거창대학은 내달 28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캠프를 운영하며, 1대 1 튜터링, 관심분야 동아리 활동, 매일 작문과 말하기 수업 후 마인드맵 작성·녹음 등으로 성취과정을 확인하는 것이 특징이다.
1인당 참가비는 184만원이지만 참가학생이 실제 부담하는 비용은 74만원이다. 나머지는 군과 대학이 지원한다.
경상대학교는 내년 1월 4일부터 24일까지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과목별·수준별 담당교사제를 통해 학습과 연계된 생활지도를 실시하며, 상황영어 체험학습·영어연극 경연 등의 특별활동을 운영한다.
1인당 참가비는 169만원이고, 참가학생 부담은 89만원이다. 기초생활수급대상 학생의 경우 캠프비용 118만 3000원 중 38만 3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거창대학 국제협력원 홈페이지(ilc.gc.ac.kr), 경상대학교 국제어학원 홈페이지(english.gnu.ac.kr)에서 인터넷 신청하거나 전화(거창대학 254-2783~4, 경상대학교 772-0723~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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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자원봉사상 후보 추천하세요
하동군, 제11회 자원봉사상 후보자 추천…개인·단체부문 24일까지 접수
하동군은 헌신적인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군민 복리향상에 이바지한 관내 자원봉사자 및 자원봉사단체를 발굴·시상하기로 하고 후보자를 추천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올해 11회째를 맞은 하동군 자원봉사상은 관내 우수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자원봉사상 시상을 통해 자원봉사자의 사기를 진작하고,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자원봉사자 개인부문과 단체부문 각 1명(단체)씩 시상한다.
후보자 추천자격은 군내 3년 이상 거주(단체는 설립된 지 3년 이상 경과)하고, 자원봉사 실적이 2년 이상 연 180시간 이상된 자원봉사자 또는 사회봉사 활동으로 주민복지와 지역발전에 공헌한 자이며, 이미 자원봉사상을 받은 이는 제외된다.
추천대상은 하동군 실과소장과 읍·면장, 하동군 군단위 유관기관 및 사회봉사단체 등이며, 오는 24일까지 하동군 국제통상과 교류협력담당(055-880-2244) 또는 하동군자원봉사센터(055-880-6528)로 추천하면 된다.
추천할 때는 자원봉사 실적을 기재한 공적조서와 공적 증빙자료(활동사진 등)를 반드시 첨부해야 한다.
추천 후보는 심사를 거쳐 연말 종무식 또는 내년 1월 시무식때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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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공원 대봉감 수확 어려운 이웃에
하동군, 대봉감 600㎏ 첫 수확…노양원·지역아동센터 등 취약계층에 전달
섬진강과 하동읍 시가지가 한 눈에 들어오는 하동공원에 탐스럽게 익은 하동의 명물 대봉감이 어려운 이웃에 전달돼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5일 하동군에 따르면 산림녹지과는 지난해 하동공원 부지 확장을 위해 공원 안에 있는 사유지 1970㎡(약 597평)와 그곳에 심긴 대봉감나무 60여 그루를 사들였다.
가을이 되면서 대봉감이 탐스럽게 열어 올해 첫 수확의 기쁨을 누렸다. 이번 수확한 대봉감은 15㎏들이 40상자.
산림녹지과는 수확한 대봉감을 중증장애인시설인 섬진강사랑의 집과 요양원, 지역아동센터 등 형편이 어려운 시설에 전해 달라며 복지업무를 담당하는 주민복지과에 전달했다.
하동공원에는 대봉감 외에도 매실, 죽순, 녹차 같은 지역 특산물이 생산되고 있는데 계절에 따라 수확한 뒤 어려운 이웃에 전할 계획이다.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비록 많은 양은 아니지만 나눔과 소통을 통한 따뜻한 공동체 사회를 조성하고자 대봉감 나눔행사를 마련했다”며 “공원에 있는 유실수들이 훼손되지 않도록 군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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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얼 체험스토리 어울림 한마당
하동초, 전교생 540여명 참가 ‘2014 나라사랑 교육활동’ 운영 성과 선봬
하동초등학교(교장 박술)는 지난 4일 전교생 54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14학년도 나라사랑 교육활동 운영 성과는 선보이는 ‘하동얼 체험 스토리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하동얼 체험스토리 프로그램을 적용한 나라사랑 교육활동 전반에 걸친 성과를 공유·발표하는 장으로 1부 공연마당, 2부 전시마당으로 나눠 실시됐다.
1부 공연마당은 ‘아름다운 우리나라’라는 주제의 하동윈드오케스트라 공연에 이어 △정기룡 장군 얼 △화개전투 얼 △독도 얼 등 3개의 스토리를 발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어린이 문화체험해설사의 경충사 소개, 충의공 정기룡 장군 뮤지컬, 학도병의 편지 낭송, 아름다운 독도 중창, 파이팅! 코리아의 힘찬 댄스 무대 등 7개의 나라사랑 동아리가 1년 동안 활동한 결과물을 전교생 앞에 선보여 모든 학생이 함께 어울리는 시간이 됐다.
특히 6학년 연극동아리 ‘충의공 정기룡 장군전’은 우리고장 출신 정기룡 장군의 일대기를 뮤지컬로 꾸며 전교생의 호응과 큰 감동을 불러 일으켰다.
또한 다양한 체험활동과 함께한 ‘나라사랑+體(체)·人(인)·智(지)’ 교육활동 스토리를 아름다운 영상에 담아 소개함으로써 1년 동안의 성과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2부 전시마당은 그동안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열심히 활동한 학교 특색활동, 학급 특색활동, 월별 주제중심 교육활동, 우수 나라사랑 워크북 등 배움의 결과물을 전시·감상하며 나라사랑 실천 의지를 다졌다.
6학년 김강모 학생은 “올해 우리가 나라사랑에 대해 친구들과 함께 열심히 공부하고 활동한 것이 새삼 기억나면서 앞으로도 우리나라와 고장에 대해 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나라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술 교장은 “우리고장의 애국충정과 호국정신이 교육활동 속에 잘 스며있는 모습이 흐뭇하다”며 “학생들이 우리고장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하동얼을 지키고 나아가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주인공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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