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산불예방․구제역 종료…관내 12개산 41개 노선 128km 전면 개방
산불예방과 구제역 유입 차단을 위해 전면 폐쇄됐던 하동지역 등산로가 모두 개방됐다.
하동군은 산불방지 기간인 지난해 11월 1일 관내 등산로 21개 노선을 폐쇄한데 이어 경남지역에 구제역이 유입된 올해 1월 말 나머지 20개 노선을 폐쇄했었다.
그러나 구제역 경계상황이 종료되고 지난 15일자로 산불방지 기간이 해제됨에 따라 16일부터 관내 12개산 41개 노선 128km의 등산로를 전면 개방했다.
이에 따라 구제역 유입 이후 폐쇄됐던 악양면 평사리～형제봉, 악양면 강선암～신선대, 악양면 청학사～형제봉, 하동중앙중학교～분지봉～구재봉, 금남면 중평상촌～금오산～고룡, 금남면 대송～금오산, 화개면 목통～황장산～원탑 등 주요 등산로의 입산이 가능해졌다.
군 관계자는 “산불방지 기간이 해제되고 산을 좋아하는 마니아들의 편의를 위해 등산로를 개방하지만 산불 발생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입산할 때 라이터 등 화기를 가져가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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