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친환경 자연장지 개장
장사문화의 새로운 변화
구례군에 자연친화적인 자연장지가 마련되어 장사문화에 대한 새로운 변화가 예상된다.
구례군(군수 서기동)에 따르면 군은 화장한 유골을 나무나 화초, 잔디 밑에 묻을 수 있는 자연장지를 마산면 사도리 256-24번지에 조성하여 오는 7월 1일 개장을 앞두고 있다.
공설 자연장지는 구례군에서 1996년 12월 마산면 사도리 산 34번지에 조성된 공동묘지가 포화상태에 이르러 2008년 친환경 시범 자연장지 사업으로 국도비의 지원을 받아 21억7천8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7,032㎡부지에 유골 8,500기를 안장할 수 있는 규모로 2011년 조성 완료했다.
구례군민이나 직계존비속 사망자와 관내 묘지 화장유골에 대해서도 안치 가능하며, 이용료는 40년에 30만원이다. 사망일로부터 30일 이상 관내에 주소를 두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와 국가유공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매장에서 화장으로 변모하는 장사문화 변화추이에 맞춰 개장되는 공설 자연장지는 장사비용 부담 감소와 불법묘지 양산방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구례군은 묘지로 인한 국토 잠식을 예방하고 장사문화 변화를 유도하고자 1인당 30만원 한도 내에서 화장료를 지원해 화장률를 제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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