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군, 2024년산 공공비축미 3853톤 매입 다양한 품종 확보를 위해 올해 가루쌀(바로미2) 공공비축미 첫 매입
하동군이 지난 8일 가루쌀 첫 수매를 시작으로 총 3853톤의 공공비축미 매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군은 기존의 영호진미, 영진벼에 더해 다양한 품종 매입을 위해 올해 처음 가루쌀 수매를 추진한다.
가루쌀(바로미2)는 쌀 수급 균형 달성과 쌀소비 감소에 대응하고, 쌀 가공식품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도입된 품종이다.
하동군은 작년 11월부터 하동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함께 가루쌀 재배단지 조성을 시작하여 16 농가가 참여하는 35.8ha의 재배단지를 조성했다. 이를 통해 가루쌀 생산 기반을 성공적으로 다져왔으며, 지난 8일과 오는 15일까지 2회에 걸쳐 2024년산 가루쌀 생산 전량을 매입할 예정이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이날 수매 현장을 찾아 매입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농가의 소득 안정과 쌀 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농업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하 군수는 “현장 소통을 강화해 농업인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등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공공비축미 매입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군은 매입 직후 40kg 기준으로 중간 정산금 4만 원을 선지급하고 수확기 전국 평균 쌀값이 확정된 후 12월 31일까지 잔액을 지급한다. 아울러, 공공비축미 매입이 완료되면 12월 중 피해 벼 매입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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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암면 강윤주 씨
△ 옥종면 한정수 씨
하동군 농업인, 상복 터졌네! 청암면 강윤주 씨 한우능력평가대회 입상, 옥종면 한정수 씨 농업마이스터 선정 지난 6일 충청북도 음성군 축산물 공판장에서 열린 ‘제27회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하동군 청암면의 강윤주 씨가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상을 수상했다.
한우능력평가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한국종축개량협회·전국한우협회가 주최하는 것으로, 국내 최대·최고(最古) 규모를 자랑하는 한우 고급육 경진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265개 농가가 참여, 총 265두가 출품되어 우위를 겨루었다.
이날 강윤주 씨가 출품한 한우는 평가 결과 출하체중 1,015kg, 등심단면적 168㎠, 등급 1++A로 2천5백만 원(도체중 673kg, 37,833원/kg)에 낙찰되어 일반 경매가(23,240원/kg)보다 월등히 높게 책정되었다. 하동군은 △고품질 한우산업 육성사업 △우량 암소 생산기반 구축사업 △한우 개량 기반 조성사업 △소 유전체 정보분석 지원사업 △솔잎한우 육성 지원사업 등을 통해 관내 생산 한우의 개량 및 품질 고급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특허를 획득한 솔잎발효 사료를 먹여 생산한 하동솔잎한우는 지방 두께가 얇고 지방도가 높아 고급육생산이 많다. 그로 인해 시장경쟁력을 확보함은 물론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한편, 지난 1일에는 하동군 옥종면의 한정수 씨가 전국 13번째 딸기 분야 농업마이스터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농업마이스터는 재배 품목의 전문 기술과 지식, 경영 능력 및 소양, 교육·컨설팅 자질을 갖춘 농업 분야 명인을 뜻하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013년부터 2년마다 지정한다.
한정수 씨는 2014년 하동군으로 귀농하여 딸기를 재배한 지 11년이 되었으며, 올해에는 농업기술센터에서 4월 8일부터 11월 7일까지 운영한 농업인 대학 딸기 과정에서 하동군수 공로상까지 수상하였다.
한 씨는 “하동군에서 마련한 각종 보조사업과 딸기과정 농업인 대학 덕분에 전문성과 농업 경영 능력을 높일 수 있었고, 마이스터 과정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하동군은 딸기 산업을 위해 △딸기 수정벌 지원사업 △딸기 우량모주 지원사업 △시설원예 현대화사업 △에너지 이용 효율화 지원사업 등을 추진 중이며, 2025년에는 딸기 거점 육묘장을 조성하여 딸기산업 기반 마련을 통한 품질 고급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하동군의 대표 농축산물들이 각종 대회에서 입상하고, 명인이 탄생하는 등 농가들의 노력이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 농업예산을 대폭 증액해 투자결실을 맺은 만큼 더욱 많은 농가가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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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팝스오케스트라 ‘골든에이지(Golden Age)’ 하동에서 첫 연주회 하동군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 특화사업으로 구성…열정과 감동 가득한 무대 선보여
하동군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8일 복지관 4층 대강당에서 실버팝스오케스트라 ‘골든에이지(Golden Age)’의 첫 연주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실버팝스오케스트라는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 활동과 활기찬 노년기를 지원하고자 복지관 특화사업으로 마련한 것으로, 지난해 모집된 단원과 지휘자 등 21명이 소속되어 있다.
단원들은 60~8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되어 바이올린, 플롯, 색소폰, 통기타, 퍼거슨(타악기) 등을 연주한다.
이날 ‘골든에이지(Golden Age)’라는 이름으로 열린 첫 번째 연주회에서 단원들은 대중에게 친숙한 ‘고향의 봄’, ‘Nella Fantasia(넬라판타지아)를 포함한 총 다섯 곡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연주회를 위해 주 3회씩 합주 연습 횟수를 늘려 연습에 매진하는 등 연주회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었다.
한 단원은 “단원들과 함께 악기를 연주하며 음악을 즐기는 것을 넘어, 이렇게 연주회까지 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삶의 활력이 넘친다”라고 말했다.
임성렬 지휘자는 “젊은 연령대보다 더 많이 연습해야 하는 어려움은 있으나 단원들이 협력해 열정과 노력의 자세로 연습에 임해 주셔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앞으로도 행복한 음악을 들려 줄 수 있도록 잘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오케스트라에 대한 어르신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찬란한 순간을 만들어 주심에 감사함을 표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무대에서 역량을 발휘하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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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청소년수련관, 청소년 유해환경 예방캠페인 개최 청소년이 직접 외치는 “건강한 즐거움이 진정한 행복!”
하동군청소년수련관은 지난 9일 청소년자치기구 위원들이 ‘청소년 유해환경 예방캠페인’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청소년자치기구는 청소년참여위원회·청소년운영위원회·청소년동아리로 구성되어 청소년의 권익과 권리를 위해 운영되는 조직이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참여·운영위원들의 회의를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청소년의 안전을 스스로 생각하며 지키고자 하는 청소년 주도적 활동이라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이날 청소년들은 ‘건강한 즐거움이 진정한 행복!’ 구호와 함께 하동읍 전통시장 일대에 홍보물을 배부하며 청소년 음주·흡연·도박 예방을 강조했다.
향후 자치기구는 음주·흡연·도박에 관한 하동지역 청소년들의 실태를 파악할 수 있는 설문지를 직접 만들어 설문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하동여고 2학년 김아영 학생과 하동고 2학년 김효준 학생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도 사회구성원으로서, 청소년 주도 활동의 필요성을 더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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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면 정민우·박경화 씨 부부 사랑의 쌀 기부 직접 농사지은 쌀 10㎏들이 20포 취약계층에 전달
지난 8일 하동군 금남면 중평마을의 정민우·박경화 씨 부부가 직접 농사지은 10kg들이 쌀 20포를 기부했다.
금남면 자율방범대로 활동 중인 정민우 씨는 금남면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로, 양식업을 운영하다가 10여 년 전부터 농업으로 전향해 대규모 벼농사를 짓는 대농가이다.
기부받은 쌀은 부부의 뜻에 따라 관내 홀몸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2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정민우 씨 부부는 “정성으로 농사지은 쌀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부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정걸 금남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농사지은 쌀을 선뜻 기부한 정민우·박경화 씨 부부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히 전달하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정민우·박경화 씨 부부는 작년에도 10kg들이 쌀 20포를 기부하는 등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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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소방서, 제77회 ‘불조심 강조의 달’ 운영 11월 한 달간…소방차 퍼레이드, 포스터 공모전 등 다양한 행사 마련
하동소방서(서장 서석기)는 화재 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맞아 11월 한 달간 ‘불조심 강조의 달’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7회를 맞은 ‘불조심 강조의 달’은 ‘화재로부터 안전한 나라, 국민과 함께하는 불조심 환경 조성’을 목표로 매년 운영된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19~‘23년) 경남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만 3337건으로, 그중 겨울철 화재가 3,820건(28.9%)으로 가장 많았다. 화재 장소로는 주거 991건(25.9%)이 가장 많았으며, 기타 787건(20.6%)과 산업시설 702건(18.4%)이 뒤를 이었다.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1,954건(51.2%)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요인 725건(19%), 원인미상 579건(15.2%), 기계적 요인(305건, 8%)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방서는 11월간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군민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소방차 퍼레이드 및 화재 예방 캠페인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 ▲화재 안전 취약계층 소방안전교육 ▲너도나도 불조심, 인증샷 리뷰 이벤트 ▲언론매체, SNS 활용한 홍보 등이다.
서석기 서장은 “겨울철 화재 안전을 위해선 화재 예방 인식 강화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각종 행사를 통해 군민과 소통하며 안전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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