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청 정치후원금 2014만원 기탁
하동군, 도내 18개 시·군 중 가장 빨리 모아…
하동군선관위에 전액 전달
하동군은 깨끗한 정치발전과 건전한 정치후원금 정착을 위해 조유행 군수를 비롯해 직원 228명이 모금한 정치후원금 2014만원을 7일 하동군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재철)에 기탁했다.
이번 정치후원금은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가장 빨리 모은 것으로, 건전한 소액다수의 정치자금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고 정치발전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지난달 22일부터 9월 5일까지 희망직원을 대상으로 모금했다. 조유행 군수는 7일 직원 열린 만남 행사에서 이희찬 하동군 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에게 정치자금 기탁금 증서로 전달했다.
조 군수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기대 이상의 정치자금을 모은 것 같다”면서 “정치자금이 투명하게 모아지고 정치 선진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자금 기탁금 기부제도는 후원회를 통해 특정 정치인에게 기부하는 후원금과 달리 선거관리위원회가 정치자금을 기부하고자 하는 개인으로부터 기탁금을 받아 정당에 지급하는 제도로 국고보조금 배분율에 따라 각 정당에 지급된다.
기탁자도 기부금이 10만원 이하인 경우 연말정산을 통해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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