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자원봉사단체 자연정화활동 이색 슬로건
구례군간병인협회, 사람뿐만 아니라 자연도 보살핌이 필요합니다
“사람뿐만 아니라 자연도 보살핌이 필요합니다.”
구례군 자원봉사단체의 이색적인 자연정화활동 슬로건이 관심을 끌었다.
구례군(군수 서기동)에 따르면 구례군간병인협회(회장 오덕순)에서는 14일 오전 10시부터 기도발이 잘 받기로 전국적으로 알려진 문척면 오산 사성암 주변 등산로에서 회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연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자연정화활동은 간병인의 기본정신인 보살핌에서 시작돼 탐방객이 많이 찾는 관광지를 선택해 사람들로 인해 지치고 상처받은 자연을 돌보기 위해 나선 것이다.
간병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은 특유의 보살핌으로 탐방객이 버리고 간 쓰레기들을 줍고 자연을 보살피면서 탐방객과 소통하며 자연정화캠페인도 함께 전개했다.
오덕순 간병인협회장은 ‘사람뿐만 아니라 자연도 보살핌이 필요하다’면서 ‘우리지역의 풍부한 자연자원을 소중하게 잘 보살피고 보존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이번 자연정화활동을 통해 오히려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정화하는 시간이 되었다’며 ‘삶의 에너지를 충전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구례군 간병인협회는 간병인 20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체다. 회장을 중심으로 혼연 일체가 되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가사봉사 및 밑반찬을 만들어 제공하는 등 많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 게시물은 편집부님에 의해 2011-08-22 20:37:01 전남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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