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제수용품 세트’제작 판매
하동군, 추석 ‘전통시장 장보기’ 일환 하동공설시장 과일·어류·참기름 산나물 세트 판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하동군이 값싸고 질 높은 제수용품 세트를 제작·판매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하동군은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장보기’ 일환으로 하동공설시장에서 과일·어류·참기름 산나물 등 3종의 추석 제수용품 세트를 제작·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수용품 세트는 섬진강변 하동산 배를 비롯해 밤·대추·감·사과 등이 포함된 과일세트 (7.5㎏)과 돔(특1 한정)·배다구·조기·서대·명태전 등으로 구성된 어류세트 3종(특1·특2·특3), 참기름세트 2종 산나물세트 2종 등 모두 8종이다.
군은 전통시장 소비자들의 구매 촉진과 시장 활성화를 위해 세트 판매가격을 낱개로 구입할 때보다 약 10% 싸게 판매하는 것은 물론 품질도 최상품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군은 추석 성수기 관내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한국남부발전(주) 하동화력본부를 비롯한 협력업체와 관내 기관·단체, 기업 등을 통해 제수용품 세트를 포함한 하동지역 전통시장 물품 구매를 적극 유도키로 했다.
또한 군청 전 공무원에 대해서도 하동사랑상품권을 이용한 전통시장 물품구매를 적극 추진하는 등 추석 명절 전통시장 장보기를 대대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아울러 군은 시장번영회에 명절을 앞두고 시장 내 환경정비와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상품 판매 준비는 물론 ‘제수용품 세트 판매’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내수경기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자 제수용품 세트를 만들어 판매하는 등 시장 구매 촉진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만큼 지역 기업과 기관·단체, 공무원 등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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