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손님맞이 도로변 풀베기
횡천면 청년회 도로변 15㎞…새마을 부녀회 김장배추 파종도
하동군 횡천면 청년회(회장 정병기)는 추석을 앞두고 고향을 찾는 귀향객과 내방객들에게 아름답고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도로변 풀베기 작업을 실시했다.
횡천면 청년회는 지난 30일 오전 회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면소재지에서 상남·구학마을로 이어지는 국도 2호선 10㎞ 구간에 잡풀을 베고 쓰레기를 제거하는 등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청년회는 또 면소재지에서 횡천역으로 연결되는 중마선 5㎞ 구간에서도 풀베기를 하고, 인근 마을 주변을 깨끗이 정리하는 등 명절 손님 맞을 채비를 마쳤다.
이와 함께 횡천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최정순)는 올 겨울 관내 어르신과 저소득층 면민들에게 제공할 김장용 배추·무 파종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새마을부녀회 회원 20여명은 이날 여의마을의 철도부지 700㎡에 배·무 등 3000포기를 파종했다. 부녀회는 이 배추와 무로 올 겨울 김장을 담가 홀로 사는 어르신과 불우이웃에 제공할 계획이다.
윤정완 면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의 청년·새마을단체 회원들이 고향을 찾는 향우와 지역민들을 위해 무더운 날씨 속에도 도로변 풀베기 작업과 김장용 채소 파종에 참여해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횡천면은 계절별 꽃과 숲이 있는 아름답고 풍요로운 고장으로 조성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소득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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