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압화예술의 대가 유작 기증
압화예술 고유기법 개발의 동기부여
구례군에 국내 압화예술의 대가이며 선구자인 故 이성자의 대표적인 유작 4점이 기증돼 화제를 모았다.
우리나라 압화예술을 일본으로부터 처음 도입하여 체계화하고 후진양성에 평생을 바친 국내 압화예술의 대가이며, 선구자인 故.이성자(67세)의 유족과 문하생이 지난 8월 3일 구례군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여 생전유지를 기리고자 대표작 4점을 기증했다.
故.이성자는 국내 최초의 압화협회인 (사)한국프레스플라워를 창립했다. 영남대, 계명대 등에 출강하여 후학양성에 힘쓰는 한편 대중화를 위한 동호인 육성에도 열을 다하여 전국 압화협회 설립 기반 확충에 중추적 역할을 했다.
기증받은 유작은 대중의 문화향유 기회확대와 훌륭한 작품의 기증문화 활성화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며 구례군야생화압화전시관의 역대 최고상 위치에 배치 관리하고 있다.
구례군 관계자은 ‘지난 2002년 압화공모전을 처음 시작할 때 고인의 적극적인 협조가 주춧돌이 되었음을 회고하면서 유작에 대한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고유의 기법을 개발하여 고인의 뜻에 부응한 압화예술 세계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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