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만족 하동 녹차따기 체험장 개장
하동군, 녹차수확 시즌 맞아 화개 삼신녹차정보화마을 25일 녹차체험장 개장
본격적인 녹차 수확 시즌을 맞아 하동군 화개면 삼신녹차정보화마을(위원장 이상기)이 25일 녹차따기 체험장을 개장하고 9월까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삼신녹차정보화마을은 이 기간 녹차 만들기, 다도 체험, 녹차재료를 활용한 코스요리 맛보기, 우리밀 녹차찐빵 만들기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한 마을을 찾는 체험객에게 보다 유익한 녹차정보를 제공하고자 야생 찻잎 따기에서부터 덖고 비비고 말리는 녹차 생산 과정과 전통 차 제조 과정을 그대로 보여준다.
이와 함께 다도교육장에서는 녹차를 마시는 예절체험인 다도교육을 진행하고, 찻잎을 우려 만든 녹차설기(다식)도 제공하며, 녹차로 만든 비빔밥·수제비·칼국수 같은 녹차음식을 맛볼 수 있는 체험도 준비한다.
녹차정보화마을 체험비용은 성인 1인 기준 1만 5000원, 소인 1만 2000원(단체 할인 협의 가능)이며, 체험은 오전 10시부터 시작되고, 햇차 출시에 맞춰 10% 예약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녹차체험을 희망하는 개인·단체는 삼신녹차정보화마을 홈페이지(samsin.invil.org)나 전화(055-880-2767)로 문의·신청하면 된다.
삼신녹차정보화마을 관계자는 “녹차 체험을 통해 명품 하동녹차가 어떻게 생산되고 제조되는지 몸으로 직접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아주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관심 있는 사람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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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종 어르신 경로당 활성화 교육
하동 옥종면, 옥종노인회 주관 회장·분회 임원 대상…보조금 투명 집행 다짐
하동군 옥종면은 지난 22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36개 마을 경로당 회장과 분회경로당 임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경로당 활성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한노인회 옥종면분회(분회장 양규한)가 주관한 이번 교육은 노인강령 낭독, 분회장 인사말, 노인복지사업 현황 보고, 보조금 정산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옥종면 36개 마을 노인회장은 이날 교육을 통해 군에서 지원하는 경로당 운영비·난방비 등 각종 보조금 집행과 정산방법 등을 정확하게 숙지하는 계기가 됐다.
뿐만 아니라 경로당 시설물의 안전관리와 환경정비에 앞장서고, 노인복지시책의 홍보대사로 적극 활동할 것을 다짐하는 알찬 시간을 가졌다.
양규한 회장은 “과거 경로당은 단순한 사랑방에 그쳤으나 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어르신들의 다양한 여가활동의 장으로 변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보다 즐겁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경로당에 지원되는 보조금을 내실 있고 투명하게 집행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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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시티 건강등반대회 참가하세요
하동군, 내달 10일 제12회 군수배 등반대회 개최…30일까지 참가자 접수
하동군은 내달 10일 슬로시티 악양면 일원에서 제12회 군수배 군민건강 등반대회를 열기로 하고 참가자 신청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군민건강 등반대회는 싱그러운 숲의 향기와 계곡의 물소리, 산새소리를 들으며 생활에 찌든 스트레스를 풀고 군민의 건강과 화합을 다지고자 (사)대한산악연맹 하동산악회 주관으로 개최된다.
등반대회는 행사 당일 오전 8시 악양면 평사리공원에 모여 간단한 개회식을 하고, 공원에서 고소성과 신선대를 거쳐 강선암으로 이어지는 약 10㎞ 코스에서 진행된다.
참가부문은 여성 1명이 포함된 4명이 한 조를 이뤄 진행되며, 참가자 나이제한이 없어 가족, 직장인, 동호회, 학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부터 5위까지 상패와 30만원∼1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이와는 별도로 화합상·우정상 등 5팀에 소정의 상금이 시상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군민은 오는 30일까지 13개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팩스(055-883-8733)나 이메일(gokmdkb@daum.net)로 접수하면 된다.
그 외 자세한 사항은 대한산악연맹 하동산악회(055-883-652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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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시리게 눈부신 청춘‘쎄시봉’상영
하동군, ‘영화 상영의 날’ 맞아 27일 오후 3시·7시 문화예술회관 무료 상영
하동군은 ‘영화 상영의 날’을 맞아 오는 27일 오후 3시·7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가슴 시리게 눈부신 청춘들의 아름다운 이야기 ‘쎄시봉’을 무료 상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영화 상영의 날은 하동군에 영화관이 없어 진주·광양 등 다른 지역으로 가서 영화를 관람해야하는 불편을 덜고, 문화시설이 부족한 군민과 청소년들에게 문화 혜택의 기회를 부여하고자 운영된다.
영화 ‘쎄시봉’은 한국 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일으킨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이장희 등을 배출한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음악과 잊지 못할 가슴 시린 첫사랑의 기억을 더듬는다.
젊음의 거리 무교동 최고의 핫 플레이스였던 그곳에서 ‘마성의 미성’ 윤형주와 ‘타고난 음악천재’ 송창식이 평생의 라이벌로 처음 만나게 된다.
‘쎄시봉’ 사장은 이들의 가수 데뷔를 위해 트리오 팀 구성을 제안하고, 자칭 ‘쎄시봉’의 전속 프로듀서 이장희는 우연히 오근태의 중저음 목소리를 듣고 그가 두 사람의 빈틈을 채워줄 ‘숨은 원석’임을 직감한다.
기타 코드조차 제대로 잡지 못하는 통영 촌놈 오근태는 이장희의 꼬임에 얼떨결에 ‘트리오 쎄시봉’의 멤버로 합류하고, 그 시절 모든 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쎄시봉’의 뮤즈 민자영에게 첫눈에 반해 그녀를 위해 노래를 부르기로 결심한다.
김현석 감독이 연출한 ‘쎄시봉’은 지난 2월 5일 개봉한 122분짜리 멜로·로맨스 드라마 장르로 포크 음악계의 전설 ‘트윈 폴리오’에 제3의 멤버가 있음을 암시한다.
젊은 오근태 정우, 젊은 민자영 한효주와 함께 김윤석(오근태), 김희애(민자영), 장현성(이장희), 강하늘(윤형주), 조복래(송창식), 권해효(김 사장)가 열연한 ‘쎄시봉’은 15세 이상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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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산서원 포은 정몽주 선생 향례 봉행
하동군, 옥종면 옥산서원서 유림·문중 동방 성리학의 큰 어른 포은 선생 추모
고려 말 충신의 상징이자 우리나라 성리학의 큰 어른 포은(圃隱) 정몽주(鄭夢周·1337∼1392, 시호 文忠) 선생을 추모하는 향례가 23일 오전 7시 문중·유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군 옥종면 옥산서원(玉山書院) 문충사(文忠祠)에서 봉행됐다.
옥산서원(원임 하유집․정태수)이 주관한 이날 향례는 최용기 산청향교 전의의 집례로 초헌관 장상희 유학자의 전폐례와 초헌례, 아헌관 정문영 옥종유도회장의 아헌례, 종헌관 이돈 중등학교 전 교장의 종헌례에 이어 음복례, 망요례 순으로 진행됐다.
그리고 이명성 창원대학교 교수가 포은 선생을 추모하는 축문을 낭독했다.
옥산서원 향례는 원래 포은 정몽주 선생의 기일인 음력 4월 4일 연일정씨 문중과 지역 유림이 모여 제례를 봉행했으나 지난해부터 음력 3월 5일로 변경해 향사를 올리고 있다.
옥종면 정수리 영당마을에 있는 옥산서원(玉山書院)은 정몽주 선생을 봉안한 전국 16개 서원 가운데 경남에서는 유일하며, 1983년 7월 경남도 문화재자료 제47호로 지정됐다.
1830년(순조 30) 정몽주 선생의 후손들이 선조의 유적이 진주 비봉산(飛鳳山) 비봉루에 있음을 알고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고자 건립했다.
그러나 1868년(고종 5)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헐렸다가 1965년 지역유림과 자손들에 의해 서원을 복원하고 사당을 신축해 문충사라 이름 짓고 선생의 위패를 봉안했다.
옥산서원은 포은 선생 위패를 모신 문충사와 선생의 영정을 모신 영당(影堂), 흥도당(興道堂·강당), 당리재(當理齋·동재) 광계문(光啓門·내삼문), 진행문(眞行門·출입문), 장판각으로 이뤄졌으며, 장판각에는 <포은문집(圃隱集)>과 <설곡실기(雪谷實記)> 등 265점의 목판이 보관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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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향기 가득한 원예예술촌 체험학습
하동 진정초, 전교생 학교밖 봄체험…남해 원예예술촌·해오름예술촌 방문
하동군 금남면 진정초등학교(교장 이호선)는 지난 21일 전교생들이 학교 밖 봄을 느끼고 다양한 정원과 예술체험을 위해 남해 원예예술촌과 해오름예술촌으로 현장학습을 다녀왔다고 23일 밝혔다.
학생들은 안전하면서도 보다 알찬 공부를 위해 현장체험학습을 떠나기 일주일 전부터 사전답사, 학생 안전교육 및 성교육, 홈페이지를 들러 궁금한 점을 사전에 알아보는 등 계획을 철저히 했다.
남해 원예예술촌은 다양한 식물과 나라별 정원이 조성돼 있어 인근 바다와 어우러진 자연환경을 자랑했다. 학생들은 봄에 꽃을 피우는 식물을 관찰하고 숲길을 걸으며 나라별 정원을 비교․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오름예술촌은 초등학교 건물을 예술촌으로 꾸며 입구부터 조각공원에 온 듯 많은 작품들이 학생들의 반겼고 전시실에서는 다양한 민속품들로 학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체험학습에 참가한 4학년 한 학생은 “원예예술촌은 우리가 많이 보던 야생화 이름도 알게 되고 나라별 정원이 예쁘게 꾸며져 이곳에 살고 싶었다”며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고 공기도 너무 맑은 것 같아 우리 동네와는 다른 모습이어서 새롭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이번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변화하는 자연의 모습과 인공과 자연이 조화를 이룬 모습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고 스스로 배우는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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