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더덕 쿵 덕 얼∼쑤 좋다!’
하동군, 11일 고전초교 고전골체육관
"면민과 함께하는 국악한마당" 행사 개최
하동군 고전면은 11일 오후 7시 고전초등학교 고전골체육관에서 국악협회 하동지부 제5회 정기공연을 겸한 면민과 함께하는 국악한마당 잔치를 연다.
(사)한국국악협회 하동지부(지부장 김정태)가 주최·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면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길놀이를 시작으로 문을 열어 비나리, 판소리 단가 ‘사랑가’로 흥을 돋운다.
이어 살풀이춤과 전통무용 아리랑·노들강변·뱃놀이 등으로 무대를 달군 뒤 민요한마당과 가야금 병창으로 한마당 잔치를 풀어낸다.
가슴을 울리는 모듬 북 ‘하동 아리랑’ 공연으로 맺은 다음 관객과 국악인이 하나 되는 뒤풀이 어울림 마당으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
고전면 관계자는 “농삿일로 고생하신 어르신들을 위해 국악협회가 정기공연을 겸해 위문하는 차원에서 국악 공연을 마련한 만큼 누구나 참석해 흥겨운 한마당 잔치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