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녹차제품 세계시장 진출 모색
하동군, 세계한상대회에 녹차 신제품 16종 전시·판매…
세계시장 수출 기대
고혈압·비만 등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 차 ‘루미아미 차’를 비롯해 하동 녹차로 만든 다양한 제품이 세계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하동군은 2∼4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제10차 세계한상대회에 (재)하동녹차연구소와 (주)명품하동녹차사업단 등이 개발한 녹차 신제품 16종을 전시, 홍보·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세계한상대회는 글로벌시대에 여러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국내·외 한상기업과 단체 간의 교류를 강화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자 해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경제인 등 3300여명이 참가하는 비즈니즈 장이다.
이번 한상대회는 국내·외 리딩 CEO 포럼을 비롯해 기업 전시회, 1대 1 비즈니스 미팅, 업종별 비즈니스 세미나, 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하동군은 이번 대회에 하동 녹차제품 전시 홍보관을 설치하고, (재)하동녹차연구소가 개발한 기능성 신제품 ‘루미아미 차’와 녹차 추출 농축액 ‘하동녹차 귀하다’, 녹차샴푸 등 3개 제품을 선보인다.
또 (주)명품하동녹차사업단이 개발한 ‘녹차 라떼’를 비롯해 ‘씹어 먹는 녹차 유산균’, 녹차와 다슬기의 융합제품인 ‘다슬기 환’, ‘하동녹차 수제비누’, 친환경 녹차 목재로 만든 장난감 완구 ‘하동녹차 퍼즐’, ‘차탁세트’, 다기선물세트, 컵, 하동녹차 중작 등을 전시·판매한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에는 (주)생명산업(솔잎엑기스)이 만든 솔잎엑기스 원액과 솔잎엑기스 골드(팩), 곰보배추, 미인십칠조 등 4개 제품도 경남관 부스에 전시, 판매하게 된다.
특히 군은 이번 대회에서 한상 바이어와 참가기업, 국내·외 일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하동산 제품에 대한 바이어 상담과 1대 1 비즈니스 활동은 물론 실질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수출전략 세미나에도 참석한다.
뿐만 아니라 하동 녹차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고자 하동차사랑회 회원들이 하동녹차 무료 시음회를 갖는 것을 비롯해 녹차 티백 제공, 홍보용 전단지 배부 등 하동녹차 홍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한상대회에 해외에서 활동하는 재외동포 기업인들은 물론 국내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만큼 하동녹차의 우수성을 알리고 새로운 세계시장의 판로를 개척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