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작가의 아름다운 여행전 열어
하동군, 18∼23일 문화예술회관서 '제12회 정기전'
동·서양화 등 55점 선보여
주로 진주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여성작가들이 '예향' 하동에서 작품전을 연다.
하동군은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섬진강변 하동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여성작가의 아름다운 여행전’ 제12회 정기전을 갖는다고 밝혔다.
여성작가의 아름다운 여행전(대표 박영숙)은 한국미술협회 진주지회 소속 여성작가 14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정기전을 개최하고 있다.
박영숙 대표는 “하동 군민과 청소년들에게 문화행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미술 문화의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자 문화·예술의 도시 하동에서 정기전을 갖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번 하동 정기전에는 이들 작자들이 평소 작품 활동을 하며 그린 동양화와 서양화, 조각작품 등 모두 55점이 선보인다.
여성작가의 아름다운 여행전은 전시회 둘째 날인 19일 오후 5시 행사장에서 군청 공무원을 비롯해 미협 하동지부, 하동문화원, 군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단한 오픈식을 갖는다.
군 관계자는 “청년정신을 바탕으로 한 여성작가들이 지역 미술을 활성화하고 군민과 소통을 이루고자 하동에서 정기전을 마련한 만큼 군민과 청소년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