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회의 하는데 종이가 없네?
하동군, 종이 없는 회의문화 정착을 위해
직원·간부 교육 후 스마트패드로 회의
“홍길동 주무관님 심의서류 좀 복사해 오세요?” 하동군이 스마트패드로 회의를 하기 시작함에 따라 이런 상황을 좀처럼 볼 수 없게 됐다.
이는 하동군이 종이 없는 회의문화 정착을 위해 스마트패드를 보급하고 이를 활용해 지난 18일부터 회의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날부터 하동군 회의장에선 종이를 볼 수 없게 됐다.
하동군은 원활한 회의를 위해 지난 15일과 16일 실무자와 부서장을 대상으로 각각 아이패드 교육을 실시했다. 다소 불편한 점이 있지만 터치를 통해 서류를 넘기고 기능을 한 가지씩 익히자 재미도 있고 신선하다는 반응이었다.
교육을 받은 한 간부 공무원은 “좀 낯설고 어색하지만 계속 사용하다 보면 익숙해 질 것이고, 종이문서도 줄이고, 회의서류도 관리하기가 편해지는 등 장점이 크다”면서 “앞으로 계속 잘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스마트기기인 아이패드2를 간부회의 뿐만 아니라 각종 심의회와 부서회의, 또 출장 시 현장에서 필요한 자료를 검색하고 메일을 주고받는 등 다양하게 활용하게 된다.
또한, 스마트기기 보급률이 급속하게 늘어남에 따라 군은 2012년부터 스마트환경에서 운영할 수 있는 행정업무를 본격적으로 보급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됨 없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게 된다.
※ 아이패드란?
아이패드(iPad)는 태블릿 컴퓨터라고 하며 터치기반으로 작동한다. 스마트패드라고도 불리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