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보건사업 평가 도내 최우수 선정
보건복지부, 전국 지자체 2011년 보건사업 8개 분야 평가..포상금 1800만원
하동군이 올해 기초자치단체의 보건사업 평가에서 도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하동군은 보건복지부가 전국 23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2011년도 보건사업 평가’에서 종합부문 도내 군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800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고 9일 밝혔다.
보건사업 평가는 올해 각 지자체가 시행한 △건강행태 개선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모자보건 △금연 △암 관리 △구강관리 △정신보건·치매관리 △심뇌혈관질환관리 등 8개 분야를 대상으로 했다.
평가 방법은 정부 합동평가의 보건위생 시책 중 시·도의 ‘건강증진, 질병관리’ 시책 평가자료를 활용해 시·군·구별 평과결과를 도출했다고 보건복지부는 설명했다.
하동군은 이번 평가에서 전 분야에 걸쳐 우수한 실적을 올려 경남에서는 양산시(시부)와 함께 종합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하동군보건소는 올해 보건기관 시설 개선과 의료장비 확충 등으로 군민에게 쾌적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 것은 물론 저소득층․노인․장애인․정신질환자 등 의료취약 계층에 대한 의료서비스 제공 등으로 군민 건강 형평성 확보에 주력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을 비롯해 건강한 출산과 영유아 성장 지원, 청소년 및 성인 건강행태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금연클리닉 운영, 노년기의 만성질환 및 치과관리 사업을 펼치는 등 평생 건강관리 지원에 힘을 쏟았다.
특히 군 보건소는 노인의치 보철과 학교구강보건 등 노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종 구강보건사업을 펼쳐 호응을 얻었으며, 지역실정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건강도시 조성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군 관계자는 “올해 군민 건강증진을 위해 영유아, 청소년, 노인, 소외계층 등 전 군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보건·건강사업을 펼쳐 좋은 평가를 얻게 됐다”며 “내년에도 이들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군민의 건강증진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