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풍당당! 행복한 우리가족’대장정 마무리
하동군, 한부모 가족 등 대상 3개월간 통합지원프로그램 운영…참가자 ‘대만족’
하동군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센터 특성화사업 일환으로 실시한 통합지원 프로그램 ‘위풍당당! 행복한 우리가족’이 3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점점 성장해 가는 아이와 일인다역을 맡고 있는 부모가 행복한 내일을 그려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6월 22일부터 8월 27일까지 3개월간 ‘위풍당당! 행복한 우리가족’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31일 밝혔다.
위풍당당! 행복한 우리가족은 한부모 가정 등을 대상으로 부모교육, 집단상담, 영화감상, 체험활동, 어울림 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첫날인 6월 22일에는 첫 만남에 대한 어색함을 줄이고 행복한 가족을 위한 각오를 다지기 위해 가족 소개를 비롯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한 후 가족과 함께하는 꽃시계를 만들며 구성원간의 친밀감을 향상시켰다.
또 6월 30일부터 4주간 매주 목요일 저녁에는 경남가족상담연구소 유승희 연구원을 초빙, 부모교육과 집단 상담을 통해 자녀와의 효과적인 대화방법 습득 및 부모·자녀 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제들을 이야기하며 서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4주간의 강의를 통해 참가부모들은 ‘대화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 ‘자녀에게 귀 기울이는 경청을 실제 해볼 수 있었다’, ‘내 아이도 자신만의 생각이 있는 아이라는 것을 인정하며 대화하게 됐다’ 등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만족도 조사에서도 5점 만점 4.9점을 기록했다.
특히, 부모의 저녁 강의시간 동안 자녀들과 함께한 종이접기 등 단체활동 프로그램은 자칫 지루해하기 쉬운 자녀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매주 100%의 참석률을 보였다.
이어 7월 24일에는 가족 어울림 마당, 8월 9일은 가족과 함께 흑칠판 만들어 가족헌법 써보기, 8월 23일은 가족과 함께 자녀의 앞치마 만들기, 마지막 8월 27일에는 영화 감상 및 평가회를 가지며 석별의 정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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