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책 속의 놀이터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
도서관과 놀이터를 접목한 감성과 예술의 놀이체험
구례군에서는 도서관과 놀이터를 접목한 감성과 예술의 놀이체험 ‘책 속의 놀이터’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구례군매천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한 2011 도서관 독서․교육․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난 24일 ‘책 속의 놀이터’라는 주제로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구례군매천도서관에서 개최된 ‘책 속의 놀이터’ 독서프로그램은 ‘당산할매와 나’라는 주제 도서를 중심으로 생명과 자연, 인간의 관계를 감성＋예술＋놀이체험의 형식으로 신체 움직임과 몸짓 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신체상 및 자신감을 키우는 체험독서 교육프로그램으로 유아 7세 30명이 참여하여 부모들의 적극적인 관심 속에 이뤄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공도서관의 이용을 활성화시키고 우수문화프로그램을 발굴, 운영하여 도서관이 지역문화 중심지로써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전국 공공도서관 및 작은 도서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구례군매천도서관을 포함 전국 34개 도서관을 선정돼 운영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부모는 아이들에게 ‘조금 생소한 우리민족의 토속신앙으로 자리잡아 왔던 당산할매를 중심으로 공연과 놀이체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제공하는 게 참신하고 흥미진진했다’며, ‘도서관을 중심으로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자주 개최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구례군매천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의 유아․어린이 공공서비스가 부족한 실정에서 아이들에게 책과 함께 맘껏 움직일 수 있는 독서놀이 활동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기쁘고,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독서에 대한 흥미 유발과 친근하고 재미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도서관 자체 프로그램으로 ‘이성아’ 동화작가 초청 문학강연 등 5개 프로그램을 병행 진행했으며, 더불어 매년 다양한 유아․어린이를 위한 독서프로그램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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