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효부상 수상자 장학금 기탁
하동군, 문화원 주관 제15회 효부상 이명자씨
시상금 50만원 전액 장학재단에
하동문화원으로부터 제15회 효부상을 수상한 악양면 이명자씨(52)가 21일 하동군장학재단에 시상금 전액(5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해 동절기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명자씨는 25세에 시집을 와 6남매 중 다섯째임에도 90세인 시어머니를 지금까지 27년간 정성을 다해 모시고 슬하에 1남 3녀를 둬 화목하고 모범적인 가정을 이룬 한국의 어머니상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돼 지난 15일 문화원 가족 송년행사 때 효부상을 받았다.
이 씨는 “앞으로 더욱 모범적인 가정을 이루고 사회에 귀감이 되도록 하라는 군민의 마음을 헤아려 열심히 살아가도록 하겠으며 작은 것이지만 향토장학사업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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