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하동연합사업단, 우수연합사업단 선정
농협 하동군지부, 농협중앙회 주관…출범 4년 신생사업단 전국 유일 영예
농협중앙회 하동군지부(지부장 최용태) 하동연합사업단이 농협중앙회의 우수연합사업단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같은 성과는 지난 2008년 6월 출범한 이래 사업 4년차 밖에 안 되는 하동연합사업단이 전국 140여개에 이르는 연합사업단 중 유일무이하다.
20일 농협하동군지부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올해 전국 연합사업단과 조합공동사업법인을 대상으로 시군 단위 연합사업 실적을 평가한 결과 실적이 우수한 전국 4개 연합사업을 선정했는데 이에 하동연합사업단이 포함됐다.
이에 하동연합사업단은 20일 1시 30분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종합평가 시상식에 참석했으며 농협회장 표창 2점, 시상금 100만원과 함께 지역농협에 지원하는 무이자 자금 5억원을 지원받아 참여 지역농협에 배정했다.
하동연합사업단은 중앙회 직원 1명과 지역농협 파견직원 2명 등 3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2008년 15억원, 2009년 27억원, 2010년 4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는 76억원(딸기 34억원, 밤 17억원, 매실 13억원, 부추 8억원)의 사업실적을 올렸다.
하동연합사업단은 하동의 대표 농산물인 매실과 밤 등의 브랜드와 포장 상자를 통일해 소비자 인지도를 높였으며 농협유통 등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행정과 공동 농산물 마케팅 활동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딸기를 비롯해 매실과 밤, 부추, 취나물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주요 농산물의 효율적인 마케팅을 위해 체계적인 바이어 관리와 공선출하회 육성 등 산지유통 혁신사업을 앞장서 전개해 오고 있다.
최용태지부장은 “하동연합단의 성공은 조유행 군수의 대도시 특판 참가와 예산지원 등 군의 전폭적인 지원과 관내 7개 전 지역농협 및 지역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로 출범 4년만에 이러한 성과를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 소득과 지역농산물 명성을 높이는 연합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농협하동연합사업단은 올 경남지역본부의 연합사업평가에서도 15개 연합사업단 중 2분기, 3분기 연속 1위에 이어 4분기에도 도내 2위를 기록하는 등 경남의 대표적인 사업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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