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과 군정 흐름 공유하는 하동군
하동군, 군청 출입언론인과 매월 2회 정례브리핑을 통해 소통행정 실천
웰빙휴양시티와 남해안 시대의 중심도시를 지향하는 물길과 꽃길의 고장 하동군이 출입 언론인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정례브리핑제도가 호응을 얻고 있다.
하동군은 군청을 출입하는 지역 언론인을 대상으로 매월 2차례(첫째·셋째주 월요일) 군이 시행하는 각종 역점 시책과 프로젝트사업을 비롯한 군정의 다양한 흐름에 대한 정례브리핑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매일 배포하는 보도자료 외 언론인들에게 군정의 흐름을 설명함으로써 올바른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한편, 언론인들의 고견의 청취해 행정과 군민들의 가교 역할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브리핑은 기획감사실이 각 실과소의 자료를 취합해 홍보계장이 브리핑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사안에 따라 해당 부서장이나 업무담당자가 배석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필요시 추가 취재하는 형식으로 대단위 프로젝트 사업이나 업무의 난이도에 따라 군수나 해당 부서장이 직접 브리핑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브리핑 자료는 주간일정을 비롯한 군민자치대학 등 저명인사 초청 강연회, 다문화 프로그램, 어버이날과 어린이날 행사와 이웃돕기 등 아름다운 미풍양속 소개, 장마기 또는 월동기 대책, 명절 안전대책과 동향, 각종 주민지원사업, 주민과 직접 관련되는 개발사업, 물가 동향,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군은 지난 1년 동안 총 22회의 정례브리핑을 통해 언론인들과 소통의 기회를 가졌으며, 군민들의 여론을 군정에 접목하기도 했다.
홍보부서의 한 공무원은 “과거 브리핑제도가 단순히 언론인들과의 유대 강화에 주안점을 뒀다면 이제는 군정의 흐름을 소개하고 언론인의 협조를 통해 군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한 공통 관심사를 공유하는 시스템으로 정착돼 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역에 거주하는 언론인에 국한하지 않고 방송사를 비롯한 출입하는 모든 언론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좋은 내용으로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청에는 현재 30여명의 언론인이 출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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