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동아리 축제 '청! 바! 지!'
하동군청소년수련관, 12개 동아리 회원 200여명 참가…젊음의 끼 발산
젊음의 상징 ‘청! 바! 지!’라는 이름으로 하동군청소년수련관 수강생들이 동아리 활동의 성과를 선보이는 축제를 열어 눈길을 모았다.
청바지란 “‘청’소년의 꿈과 ‘바’람이 펼쳐‘지’는 곳”을 줄인 말로, 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가 만들었다.
지난 17일 오후 2∼4시 하동군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청소년 축제는 12개 동아리 회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연마당, 체험마당, 전시마당, 참여마당으로 꾸며졌다.
공연마당에서는 통기타 동아리 ‘기타등등’, ‘파이프라인’과 댄스 동아리 ‘도깨비소녀들’, ‘테라’, ‘레드베릴’, ‘신포니아’가 지난 1년간 수련관에서 배우고 익힌 연주와 댄스 실력을 뽐내며 젊음을 발산했다.
또 시사와 토론을 하는 ‘시선집중’ 동아리와 ‘붉은 노을’의 밴드공연, 자원봉사 수기발표회가 이어졌으며, 청학동예절학습당의 청소년 50명이 축제를 관람하는 등 청소년 교류의 장도 됐다.
그리고 비즈공예·리본 만들기·핀버튼 등의 체험마당과 2011년 한 해 청소년수련관의 발자취를 담은 사진전시회도 마련돼 수련관을 찾는 청소년들에게 깜짝 선물이 되기도 했다.
참여마당에서는 ‘셧다운제, 청소년언어사용’, ‘수련관에 오면 ○○가 좋다/○○가 있었으면’이라는 주제로 각자의 의견을 발표하는 소통의 시간을 갖고, 참여 동아리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청소년들의 순수하고 발랄한 한마당 잔치를 연출했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청! 바! 지!’ 축제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청소년 건전 여가문화 양성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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