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체육인의 밤 행사 성료
하동군, 체육인 270명 참석…배구 국가대표 전광인 최우수 선수상 수상
2011년 하동군 체육인의 밤 행사가 16일 오후 5시 하동군청 대회의실에서 조유행 군체육회 회장을 비롯한 체육회 이사와 가맹단체 임원, 선수 등 2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여상규 국회의원과 황영상 군의회 의장, 김성섭 경찰서장, 박선하 교육장, 황종원 도의원, 군의원 등 내빈 10여명이 참가해 체육인의 밤 행사를 축하했다.
체육인의 밤 행사는 올 한해 군 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한 체육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각종 대회의 수상자와 공로자를 포상함으로써 체육인의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주고자 마련됐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도민체전을 되돌아보며 장·단점을 보완하고, 내년 도민체전의 상위권 입상을 다짐하는 화합과 단결의 장이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월드리그를 비롯한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려 하동인의 자긍심을 높인 배구 국가대표 전광인 선수(성균관대·하동읍)에게 최우수 선수상이 수여됐다.
또 제92회 전국체전에서 사격 1위를 차지한 경기도청 소속 김영구 선수(하동읍)를 비롯해 전국체전·전국소년체전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17명에게 우수 선수상이 주어졌다.
이와 함께 군 체육 발전에 적극 협력하고 우수선수 육성에 기여한 공로로 강성구 야구협회 회장 등 7명에게 공로상이, 탁월한 지도력으로 우수선수 발굴·육성에 공적을 세운 하동중앙중학교 이용수 부장 등 2명에게 지도자상이 수여됐다.
평소 근면 성실하고 체육성적이 우수한 하동중앙중학교 레슬링부 이민찬 군이 2011년 체육 장학생으로 선발돼 장학금 50만원이 지급됐으며, 도민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궁도 등 5개 단체에 우수단체 포상이 수여됐다.
그 밖에 배구 국가대표 전광인, 근대5종 청소년대표 한종민·한송이 선수에게 우수선수 훈련지원금(체육진흥기금) 각 100만원이 지급됐고, 군 체육 육성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경철 하동화력본부장 등 5명에게 감사패가 주어졌다.
조유행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올 한해 군 체육발전과 하동군의 위상제고에 기여한 수상자를 비롯한 모든 체육인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내년에도 하동체육이 더욱 진전되기를 바라며 행정에서도 체육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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