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문화원 가족 송년 행사 가져
하동문화원, 회원 150여명 참석…
김남호씨 향토문화상, 이명자씨 효부상 수상
하동문화원은 15일 오전 11시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조유행 군수, 황영상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문화원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문화원 가족 송년 행사’를 가졌다.
노동호 원장은 인사말에서 하동문화원을 성심으로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새해에는 지방문화원 5대 문화비전을 이루는데 열정을 쏟아 문화강군 하동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하동이 남도문화의 중심이 되도록 지혜와 힘을 모아가자”고 말했다.
이어 이날 행사에서는 올 한 해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성섭 하동경찰서장 등 5명에게 문화원장의 감사패와 공로패를 전달했으며, 이명자씨(52·악양면)에게 제15회 효부상을, 김남호 선생(51)에게 제19회 향토문화상을 각각 수여했다.
효부상을 수상한 이명자씨는 25세에 시집을 와 6남매 중 다섯 번째 며느리임에도 90세인 시어머니를 현재까지 27년간 정성을 다해 모시고, 슬하에 1남 3녀를 둬 화목하고 모범적인 가정을 이룬 ‘한국의 어머니상’이다.
향토문화상을 수상한 김남호 선생은 하동문인협회 수석부지부장으로, 2005년 시 ‘시작’으로 등단해 2009년 시집 <링 위의 돼지>를 출간했으며, 2001년부터 현재까지 토지문학제 추진위원으로 하동문학의 중추적 역할을 한 문인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하동문화원 부설 문화학교 제12기 수료식과 함께 문화원이 운영하는 문화학교 수강생들의 판소리 공연, 한국무용 등 축하 행사도 있었다.
그룹 02 > 전남·경남 368 페이지
조회 : 88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