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곶감피해 148농가 융자금 지원
산림청 임업자금 17억 2200만원…농가당 최고 5000만원 3년 거치 2년 상환
이상고온 현상으로 낙과 피해를 본 곶감 생산농가에 정부 융자금이 지원된다.
하동군은 지난달 4일부터 10일까지 곶감 주생산지에서 이상고온 현상으로 말미암아 낙과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해 산림청의 임업정책자금을 융자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이에 앞서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곶감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낙과 피해 조사를 벌여 산림청으로부터 148농가 17억 2200만원의 융자금을 확정 받았다.
이번에 지원되는 융자금은 농가당 최고 5000만원까지이며, 3년 거치 2년 상환 조건에 이자율은 연 3%다.
융자금은 해당 농가가 신청한 피해 범위 내에서 산림조합을 통해 융자돼 낙과 피해에 따른 자구책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에 산림청이 지원하는 곶감 낙과피해 정책자금은 전국 2309농가에 406억 9300만원으로 확정돼 6개 시·도에 통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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