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폐휴대폰 공동수거 캠페인 추진
매각 수익금 어려운 계층 기부
‘못 쓰는 휴대폰을 수거해 환경오염도 줄이고 매각 수익금으로 관내 어려운 이웃도 돕는다.’
하동군은 경남도의 ‘폐휴대폰 공동수거 캠페인’ 일환으로 못 쓰는 휴대폰을 모아 매각수익금을 저소득 군민의 겨울 난방비로 기부하는 폐휴대폰 수거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특히 폐 휴대폰은 그대로 버릴 경우 환경오염을 유발하기 때문에 이를 수거할 경우 환경오염을 줄이는 것은 물론 불우이웃도 도와 1석 2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군은 경남도의 폐휴대폰 공동수거 계획에 따라 올들어 지금까지 모두 640개의 폐 휴대폰을 수거해 매각 수익금 78만여원을 경남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의 난방비에 기부했다.
군은 앞으로도 관내 각급 학교를 비롯해 공공기관, 사회단체, 기업체, 지역주민 등을 통해 폐 휴대폰 수거 범군민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또한 2012년부터는 폐 휴대폰 기증자에 대해 쓰레기종량제 봉투, 재활용 화장지, 분리수거용품 등 환경 실천용품을 인센티브로 지원할 방침이다.
폐 휴대폰을 기증하고자 하는 군민은 하동군청 녹색환경과 자원순환담당(880-2582∼4)이나 읍면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수거된 폐 휴대폰은 매각을 통해 불우한 이웃사랑을 위한 뜻 깊은 사업에 사용되기 때문에 고장 나거나 못 쓰는 휴대폰이 있으면 일반쓰레기와 함께 버리지 말고 행정기관에 기증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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