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한국국제대 위탁 28주 과정 졸업식 거행
평등부부상 등 15명 수상
하동 리더스 스쿨 졸업식이 6일 오전 10시 30분 하동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홀에서 조유행 군수를 비롯해 황영상 군의회 의장, 김철수․허영희 공동학장, 리더스 스쿨 졸업생,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리더스 스쿨은 지역 노인층의 웰빙 실버 라이프를 선도하는 리더 그룹 배출을 통해 군의 발전 동력으로 활용하고, 노인층의 자존감과 주체의식 함양을 위해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국국제대학교에 위탁해 주 2일 28주 과정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6기째를 맞은 리더스 스쿨은 한국국제대 교수 11명과 외래강사 10명 등 21명의 강사진이 나서 △컴퓨터 △당구 △요가와 명상 △법률상담 △건강관리 △기체조 △피부관리 △국내·외 탐방 △노래교실 등의 과정으로 운영됐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지난 3월부터 12월 6일까지 전 과정을 이수한 41명의 졸업생이 2011학년도 졸업 학위를 받았으며, 남․여 학생장을 지낸 심규선(72․악양면)․신순자(68․금성면) 학생이 각각 공로상을 수상했다.
전 과정을 결석 없이 참여한 이진웅(69․진교면), 배윤자(65․악양면), 강복엽(66․악양면), 정순자(71․악양면) 학생 등 6명이 개근상을, 남․여 최고령자인 박정원(80․악양면)․노계임(78․악양면) 학생이 각각 만학상을 받았다. 배윤자 학생은 학생들이 추천한 우정상도 수상했다.
또 부부 학생인 김재연(71․악양면)․정기석(64), 유한상(73․악양면)․허금자(65), 김장언(73․진교면)․정희자(69), 이진웅(69․진교면)․박양자(68) 부부가 평등부부상을 수상했다.
조유행 군수는 축사를 통해 “적지 않은 연세에도 배움에 대한 갈망을 직접 행동으로 실천하신 졸업생 여러분의 용기에 찬사를 보낸다”며 “리더스 스쿨에서 배우고 익힌 소중한 지식과 지혜를 널리 전파할 수 있는 새로운 시간을 만들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하동군은 지난 2006년 리더스 스쿨을 처음 도입한 이후 지난 5기 동안 16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그룹 02 > 전남·경남 368 페이지
조회 : 1,1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