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명 언론인 茶향 따라 하동여행
하동군, KBS․MBC․조선 등 언론인 30여명 1박2일…
왕의 녹차 만들기 등 팸투어
하동군이 ‘네티즌이 뽑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곳’으로 선정된 가운데 국내 유명 언론사 언론인이 녹차의 고장 하동을 찾아 녹차를 직접 만들고, 연분홍 꽃이 만발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장을 둘러보는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들은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앞으로 기회 있을 때마다 하동 녹차와 관광지 홍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다향(茶香) 따라 하동여행’을 테마로 한 팸투어는 24․25일 1박 2일간 MBC 국장을 비롯해 KBS PD, 스포츠조선 국장, 조선일보 간부, 비아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 KP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 아리랑 TV 대표이사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 첫날 하동차문화센터에 도착한 팸투어단은 하동차사랑회 봉사단의 안내를 받으며 ‘왕의 녹차’ 만들기 체험과 다례체험을 했다.
이어 하동군 문화광광해설사의 도움을 받으며 차 시배지의 다원을 둘러보고, 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면으로 이동해 최참판댁과 최근 복원을 마무리한 토지마을 등 슬로시티 일원의 주요 관광지를 구경했다.
둘째 날에는 쌍계사를 관람한 뒤 지역 농․특산물을 전시․홍보․판매하는 하동명품유통센터를 찾아 하동에서 생산되는 녹차 등 각종 농․특산물을 구경하고, 가을꽃이 만발한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장을 관람한 뒤 귀경했다.
팸투어에 참가한 한 언론인은 “늘 마시기만 하던 녹차를 직접 만들어보고 주요 관광지와 코스모스 축제장을 둘러보니까 정말 하동이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고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국․내외의 많은 사람들에게 하동을 알리고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하동은 전국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우수한 차 문화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곳으로 뽑힐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갖춰 팸투어단이 줄을 잇고 있다”며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국내 주요 방송․신문사 언론인들과의 우호관계가 증진됨으로써 중장기적으로 하동 차문화 홍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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