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의료관광 휴양도시 추진 방안 모색
하동군, 건강도시사업 심포지엄…연세대 남은우 교수 등 5명 주제 발표
‘건강도시’ 하동군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의료관광산업의 선도도시 기반 구축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해 주목된다.
하동군은 22일 오전 10시 30분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조유행 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전 실과소장, 읍면장, 담당주사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의료관광 휴양도시 추진을 위한 건강도시 하동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WTO 건강도시 하동의 개념을 정립하고, 외국인의 의료관광산업과 연계한 건강도시 하동의 장기발전계획 방향을 설정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오후 3시 30분까지 5시간에 걸쳐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의료관광 휴양시설 조성 방안과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주제발표와 토론이 펼쳐졌다.
이날 오전에는 한국관광공사 의료관광사업단 정용안 차장이 ‘환경을 이용한 의료관광객 유치 방안’을 내용으로 주제발표를 한데 이어 현대 메디스 강희석 차장이 ‘의료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기반시설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오후에는 연세대 건강도시연구센터장인 남은우 교수가 ‘호주의 에코 빌리지 운영 현황과 하동의 에코 빌리지 개발 전략’과 함께 녹차·재첩의 효능을 이용한 대체의학 접목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부산의료관광정보센터장인 오창석 교수가 ‘하동군의 관광 자원을 활용한 테마의료관광 개발 전략’을, 승마매거진 정성환 발행인이 ‘재활승마를 활용한 지리산 투어’를 내용으로 각각 주제발표했다.
군은 이날 주제발표와 토론 과정에서 제시된 내용을 건강도시 장기발전계획 수립에 의료관광 휴양도시 기틀을 마련하고, 타 도시에 앞서 추진함으로써 의료관광도시로서의 선도도시 기반구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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