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축제장 한우 걸고 한우그리기 대회
하동군, 22·23일 관내 어린이·청소년, 24일 관내·외 학생…전체대상 송아지 부상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연분홍빛 코스모스가 만개해 절정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한우 송아지를 부상으로 내건 한우그림 그리기 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하동군에 따르면 제5회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를 기념하는 제2회 전국 어린이·청소년 한우그림 그리기 대회가 22∼24일 오전 10시∼오후 5시 북천면 직전리 코스모스·메밀꽃 축제장 내 주무대 앞에서 열리고 있다.
NH 하동축협이 주최하고 (사)한국미협 하동지부가 주관하는 한우그림 그리기 대회는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물길과 꽃길의 고장’ 하동의 한우를 사랑하고 친환경 축산의 소중함을 표현함으로써 예술적 재능과 창작의욕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유치부·초등부·중등부·고등부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대회는 22∼23일 하동지역 학생들을 중심으로 대회를 진행하고, 24일에는 하동군을 포함해 전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한우 송아지(150만원 상당) 1마리를 포함해 800만원의 총상금이 걸린 이번 대회는 이미 접수한 학생뿐만 아니라 당일 참가자들도 축제장 주무대 입구에 마련된 그림그리기 대회 접수 부스에서 접수한 뒤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크레파스·수채화·수묵화 등 개인 화구를 지참(화지 주최측 제공)해야 하며, 유치부·초등부 저학년의 경우 한우·코스모스 등 상상화를 그리면 되고, 초등부 고학년과 중등부·고등부는 주최 측이 대회장에 모델로 내놓은 한우와 송아지를 그려야 한다.
부문별 작품은 오는 25일 하동문화예술관에서 공개심사를 거쳐 개별통보하며, 종합 대상 1명에게는 경남도교육감상과 송아지 1마리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고등부 대상(1명)에게는 하동교육장상과 장학금 30만원, 금상(1명) 하동군의장상과 장학금 20만원, 은상(1명) 경남미술협회장상과 장학금 15만원, 동상(1명) 솔잎한우회장상과 장학금 1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중학부 대상·금상·은상·동상 각 1명에게는 상장과 소정의 장학금이 지급되고, 초등부 대상(6명·학년별)·금상(6명)·은상(10명)·동상(10명)에게도 상장과 장학금이 주어지며, 초중고 장려·입상자에게는 상장과 기념품이 지급된다.
유치부 제일으뜸그림대상(1명)·좋은그림우수상(4명)·으뜸그림상(10명)·좋은그림상(10명)·버금그림상에게는 상장과 상품권이, 지도교사상(7명)에게는 하동교육장상이 주어진다. 선착순 1500명에게는 기념품과 솔잎한우 시식 기회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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