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조합 구제역 순직 공무원 위로금 전달
하동군, 양돈조합 7개 조합 기금 857만원…고 임경택 사무관 유족에 전달
한국양돈조합이 구제역 방역으로 순직한 공무원에게 위로금을 전달하고 유가족을 격려했다.
부경양돈농협 박재민 조합장 등 3명은 21일 오전 하동군수실을 방문해 조유행 군수와 이정일 농업기술센터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 방역으로 순직한 농업기술센터 소속 고 임경택 사무관(지방농업)의 부인 김연순씨에게 위로금 857만 1430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위로금은 한국양돈조합 7개 조합이 구제역 방역을 위해 일하다 순직한 공무원 유족들에게 전달하고자 마련한 기금으로, 고 임 사무관을 포함해 전국의 순직 공무원 7명에게 각각 같은 금액이 전달됐다.
고 임경택 사무관은 지난해 경북 안동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1일 2교대 비상근무를 해오다 지난 1월 31일 밤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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