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명물 하동 재첩국 드시러 오이소
하동군, 4∼6일 재첩특화마을 ‘재첩 소비촉진 행사’…무료시식·현장 마케팅
하동 섬진강재첩이 특허청으로부터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을 획득한 가운데 섬진강 재첩 생산·가공단체가 주최하고 하동재첩특화마을 영어조합법인이 주관하는 ‘하동 재첩 소비촉진 행사’가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악양 대봉감축제 시기에 맞춰 4∼6일 3일간 하동읍 신기리 국도 19호선변의 하동 섬진강 재첩특화마을과 대봉감축제 행사장에서 재첩국 무료 시식회와 함께 농수특산물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재첩 가공단체에서는 행사장을 찾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재첩팩 판매와 더불어 샘플 재첩팩 무료 증정 행사도 한다.
섬진강의 맑은 물에서 잡은 하동 재첩은 비타민B와 베타인·메치오닌 등의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타우린이나 아미노산은 담즙산과 결합해 해독작용을 함으로써 간장의 기능을 촉진시키고 황달 치료효과가 있다.
또한 각종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돼 재첩으로 끓인 국은 담백하고 시원하며 음주 후 숙취해소에 탁월한 효능이 있어 최고의 해장국으로 손꼽힌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장에서는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 일원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특산물의 직거래 장터도 개설한다.
직거래 장터에는 슬로푸드인 대봉감을 비롯해 하동배, 배즙, 현미조청, 강정, 생강 엑기스, 곰보배추 등이 선보인다.
한편, 하동 섬진강 재첩은 지난달 26일 특허청으로부터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이 최종 결정돼 하동 섬진강 재첩에 대한 모든 권리를 독점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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