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현의 숨결 흐르는 우리 가락 경창대회
하동군, 3,4일 종합사회복지회관 제19회 전국 시조·가사·가곡 경창대회 개최
옛 선현들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우리 가락 경창대회가 역사·문화의 고장 하동에서 막이 올랐다.
하동군은 3∼4일 이틀에 걸쳐 하동종합복지관 2층 다목적실에서 제19회 전국 시조·가사·가곡 경창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대한시조협회 하동군지회(회장 이종규)가 주관하는 이번 경창대회에는 전통문화의 맥을 잇고 우리의 소중한 가락을 지키고자 한 음 한 음 배우고 익힌 전국의 초등학생과 성인 100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이번 경창대회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생부와 성인 을부(초급)·갑부(중급)·특부(고급) 등 시조창 4개 부문과 명인·명창부, 국창부 등 모두 6개 부문으로 나눠 경연이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서 국창부 장원에게는 하동군수 표창장과 상금이 수여되는 것을 비롯해 각 부문별 장원, 2등, 3등에게 대회장상(초등부 교육장상)과 상금이 주어지며, 초등부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지급된다.
군지부는 경창에 앞서 첫날 오전 11시 조유행 군수를 비롯해 황영상 군의회 의장, 군의원, 문화·예술단체, 군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가졌다.
조유행 군수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잇고 지키기 위해 각고의 노력으로 갈고 닦은 기량을 충분히 발휘해 이번 대회에서 전국 제일의 명인, 대한민국 최고의 국창이 탄생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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