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적응력 강화 지역네트워크 구축
하동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5개 기관 ‘협력 MOU’ 체결…
건강가족지원센터도
하동지역 여성결혼 이민자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과 사회 적응력을 돕는 지역사회 네크워크가 구축됐다. 또한 일반 가정과 취약계층의 효율적인 지원을 통해 가족 친화적인 문화조성을 위한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도 갖춰졌다.
하동군은 28일 오전 11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강의실에서 하동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하동군건강가족지원센터, 협력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유관기관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한구자리 채울 오귀남 대표, 성가족상담소 김희순 소장, 적십자봉사회 이하옥 회장, 하동지역자활센터 박일현 센터장, 여성지도자회 윤성희 총무가 참석해 우호협력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이 통합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여성결혼이민자들의 사회 적응력 강화 등을 위한 공동사업을 발굴, 추진하게 된다.
또한 다문화가족의 생활안정 유지와 가족해체 예방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여성결혼 이민자들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돕게 된다.
이와 함께 이날 협약식에서는 하동군건강가족지원센터와 하동지역자활센터, 만나지역아동센터, 섬진강 사랑의 집, 하동어린이집, 하동성상담소 등 5개 기관도 건강한 가족, 행복한 하동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참여기관은 일반 가정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가족교육을 비롯해 가족상담, 가족문화 프로그램 지원 등을 위해 공동 노력하는 한편 상호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여성결혼이민자들이 우리 사회에 빨리 적응하고 건강한 가족문화 정착을 위해 지역의 유관기관들이 손을 맞잡은 만큼 이들에 대한 각종 지원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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