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재능기부로 행복한 학교 만든다
하동초교, 학생상담자원봉사자 8명 위촉…
학교폭력·학교부적응 학생 상담
하동초등학교가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예방과 학교부적응 학생들의 상담을 통해 행복한 학교를 만들고자 학부모 자원봉사자를 위촉·운영한다.
하동초등학교(교장 김한종)는 최근 교내 ‘Wee Class(상담실)’에서 학생상담자원봉사자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하동초교는 이번 행사에서 학생상담 등의 경험이 있는 학부모 8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요즘 심각해지는 학교폭력의 문제점과 학교부적응 및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상담의 중요성을 주제로 학교장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8명의 학생상담자원봉사자는 전년에 이어 올해도 Wee Class 전문상담사와 함께 학생들의 집단상담을 진행할 뿐 아니라 보수교육을 통해 자신들의 상담역량 향상에도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상담경력 3년째인 김두연 학생상담자원봉사자는 “나의 조그마한 관심과 사랑이 학생들의 고민과 자기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어 행복하다”며 “학생 모두가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ee Class(상담실)는 앞으로 학생 개개인을 위한 맞춤식 상담을 실시하는 한편 학생상담자원봉사자의 재능기부를 통해 학교부적응아 및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꿈 키움 교실을 운영하며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는 학생 모두가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