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새마을금고‘지역희망공헌사업’맞손
하동새마을금고, 지역공부방에 학습용 컴퓨터 기증…
군·금고 협약 후 첫 사업
하동군은 하동새마을금고(이사장 윤병준)가 지역희망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일 하동읍 소재 지역아동센터 3개소에 학습용 컴퓨터 1대씩을 각각 기증했다고 8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친서민 정책거버넌스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지역희망공헌사업은 하동군과 하동새마을금고가 협약을 맺고 민간의 주도적 참여 확대를 통해 어려운 주민을 지원하는 지역밀착형 지원정책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하동군과 하동새마을금고는 지난해 10월 협약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취약계층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사업을 공동 시행키로 하고, 첫 사업으로 새 학기를 맞아 저소득층 가정 아동들이 이용하는 지역아동센터에 학습용 컴퓨터를 기증하게 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하동새마을금고 윤병준 이사장, 하동군 통상교류과장, 지역아동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윤병준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더 많은 지원을 해드리지 못해 송구스럽다”면서 “이번 전달식을 계기로 친서민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지역사회 환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65년 성두새마을금고로 시작해 합병과 명칭변경을 통해 1998년 출범한 하동새마을금고는 매년 10여명에게 4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지역봉사단체에 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는 등 지역 주민을 위한 복지사업과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