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적량면민 숙원 보건지소 신축 개소
하동군, 사업비 5억 7000만원 투입 2층 규모 건립…면민 건강증진 역할기대
하동군 적량면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적량보건지소가 문을 열었다.
하동군은 30일 오전 11시 적량면 관리 보건지소 신축건물에서 조유행 군수를 비롯해 황종원 도의원, 이정훈·이홍곤 군의원 등 지역 유관 기관·단체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적량보건지소 개소식을 했다.
적량보건지소는 지어진지 45년이 넘어 건물이 좁고 노후화 돼 그동안 주민들의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군은 지난해 7월 보건복지부에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 계획서를 제출, 이에 따른 사업비 5억 7000여만원을 확보해 지난 5월 신축 공사에 들어가 준공과 함께 이날 개소식을 갖게 됐다.
적량보건지소는 지상 2층 건축면적 426.7㎡에 진료실(43.7㎡)·대기실(40.5㎡) 등을 갖췄으며, 특히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66.6㎡의 건강증진실을 확보해 건강체조·요가 등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조유행 군수는 “보건기관이 아픈 사람을 치료하기 보다는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증진을 위한 보건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주민들의 건강사랑방으로서의 충분한 역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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