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청학골 폭설·결빙 걱정 끝
하동군, 청암면 마을제설단 운영…재난 없는 겨울 안전한 청암 만든다
하동군 청암면(면장 김재권)은 겨울철 강설과 도로 결빙에 대비해 ‘마을제설단’을 구성·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청암면은 최근 13개 마을과 의용소방대원·자율방법대원·면사무소 등 16개반 188명으로 마을제설단을 구성한데 이어 트랙터·염화칼슘 살포 트럭 등 각종 제설장비를 확보하고 염화칼슘·모래 등 제설 자재도 비치했다.
이에 따라 마을제설단은 강설시 신속한 도로 제설작업으로 면민과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교통두절 방지 등 교통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청암면 청학동은 겨울철 잦은 강설에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도로 결빙으로 말미암은 교통 두절과 차량사고의 위험에 항상 노출돼 있다.
이에 청암면은 청학동을 중점제설 구간으로 지정해 강설시 마을제설단을 통해 적기에 제설 작업을 실시하고, 스스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함으로써 성숙한 주민의식은 물론 재난에 대처 능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청암면 관계자는 “초동 제설작업이 도로결빙 방지는 물론 예산절감 효과도 있는 만큼 내 집 앞, 내 마을 앞 도로는 스스로 치워야 한다”며 “면에서도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도로기능 유지와 차량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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