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없는 하동만들기 박차
하동군, 13개 읍면 경로당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 운영…
증상·예방법 등 교육
농촌지역이 노인인구 증가로 초고령 사회에 접어들면서 치매환자가 급속도로 늘어가고 있다.
치매노인 유병률 조사통계에 따르면 60세 이상 노인의 경우 치매환자 유병율이 8.8%로 추정되고 있으며, 80세 이상 노인의 경우 48%로 나타나 2명 중 1명이 치매로 환자나 가족이 고통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의료정보나 기반이 취약한 농어촌에서는 조기발견 등을 통한 치매예방 및 관리가 절실히 요구되는 실정이다.
이에 하동군보건소는 6일 청암면 화월경로당을 시작으로 관내 13개 읍·면 경로당을 순회하며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하고, 교육대상자를 대상으로 치매 간이정신상태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치매예방교실에는 진주보건대학교 간호과 김경화 교수를 초빙해 ‘어르신의 치매 및 낙상예방’이라는 주제로 치매증상, 치매예방 및 관리요령, 낙상예방법 등에 대해 강연할 계획이다.
군 보건소는 치매 선별검사 결과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치매진단 검사비를 지원하고, 치매환자로 진단을 받은 어르신에게는 약제비 본인부담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12년에도 치매환자의 조기 발견과 치료 관리를 통해 환자와 가족의 정신적·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치매노인 및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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